NocutView - 女배구, 결승행 무산 '높이 열세' 절감

2019-11-04 1

세계 최강의 벽은 높았다. 한국 여자배구가 미국에 막혀 사상 첫 결승 진출이 무산됐다. 36년 만의 메달은 숙적 일본과 3, 4위 전에서 결판이 나게 됐다.

김형실 감독이 이끄는 대표팀(세계 랭킹 15위)은 9일(이하 현지 시각) 영국 얼스 코트에서 열린 세계 1위 미국과 4강전에서 0-3 (20-25 22-25 22-25) 패배를 당하며 결승행이 좌절됐다.

에이스 김연경이 팀내 최다인 20점을 터뜨렸지만 한국 무대에서도 뛰었던 상대 주포 데스티니 후커(24점)를 막지 못했다. 특히 대표팀은 블로킹에서 2세트까지 2-9로 크게 뒤지며 압도적인 높이의 열세를 절감해야 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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