배우 '남보라' 하면 그동안 연기나 작품보다는 13남매, 다둥이 가족이 먼저 떠올랐다. 다둥이 가족을 소개하는 프로그램에 온 가족이 출연한 뒤부터 늘 따라붙는 수식어다.
17살의 나이로 방송을 시작한 남보라. 어느덧 연기생활 7년차로 접어들었다. 그동안 '써니', '영광의 재인', '로드 넘버원' 등 영화와 드라마를 넘나들며 다양한 연기활동을 펼쳤지만 정작 그녀의 이름 석 자를 알리기엔 존재감이 약했다.
그런 그녀가 지난달 종영한 드라마 '해를 품은 달'에서 민화공주 역을 연기한 뒤부터 배우, 연기자로 불리기 시작했다. 귀엽고 어리기만 한 소녀에서 연기에 대한 열정이 가득 찬 배우로 성장한 남보라, 소녀에서 여인이 된 그녀를 노컷V가 만났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