유시민 통합진보당 공동대표는 31일 CBS '시사자키 정관용입니다'(FM98.1)에 출연해, "총선후 여소야대 국회가 되면 지금까지 터졌던 모든 것을 능가하는 초대형의 현 정권 비리와 거짓말, 부패 사례들이 터지게 될 것"이라고 밝혔다. 유 대표는 "여소야대가 되는 순간 MB정권에서 저질렀을 것으로 추정되는 각종 비리에 대한 국정조사가 시작되고 특검이 도입될 것"이라며 이같이 전망했다.
유 대표는 또 MB정권에 대해 "돈을 가지고 권력을 창출하고, 그 권력을 이용해서 또 돈을 만들어 내는 문화적 본성을 가진 정권"이라고 규정했다. 유 대표는 최시중 전 방송통신위원장의 '돈봉투' 사건과 박희태 국회의장 '돈봉투' 사건, CNK의 돈 문제 등도 그 연장선상에서 일어난 사건들이라고 지적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