이른바 'MB 물가지수'로 시작된 현 정부의 물가정책. 하지만 3년여 지난 현재 시점에서의 성적표는 가히 '낙제' 수준이다. 실제로 올해 2/4분기 소비자 물가 상승률은 4.21%로 경제협력개발기구(OECD) 34개 나라 가운데 6위를 기록했고, 8월 소비자물가 상승률도 3년만에 최고치인 5.3%로 껑충 뛰어올랐다. '3000 시대'를 호언장담했던 주식 시장 또한 1700선에 머물러 있다. 물가와 주가에 대한 이명박 대통령의 '신념'을 짚어봤다. [기획/제작 : 이재준]