선거제·공수처법 대치...막 오른 총선 체제 / YTN

2019-11-03 3

■ 진행 : 이종구 앵커, 문지현 앵커
■ 출연 : 최창렬 / 용인대학교 통일대학원장, 장성호 / 건국대 행정대학원장

* 아래 텍스트는 실제 방송 내용과 차이가 있을 수 있으니 보다 정확한 내용은 방송으로 확인하시기 바랍니다.


패스트트랙 사태에 이후 이어지던 여야의 대치가 조국 전 장관 사퇴 이후에도 해소될 기미를 보이지 않고 있습니다. 이 패스트트랙에 올려진 법안의 부의 시점이 한 달 남짓 앞으로 다가오고 있는데요. 그 전까지 여야가 얼마나 차이를 좁힐 수 있을지 주목됩니다. 패스트트랙 법안으로 대치 중인 국회와 각 정당 내부 소식도 자세히 알아보겠습니다.

최창렬 용인대 교수, 장성호 건국대 행정대학원장 나오셨습니다. 먼저 조국 전 장관 이후의 정국, 또 시민들의 움직임부터 알아보는 게 필요할 텐데요. 어제도 찬반집회가 열리지 않았습니까? 두 달 정도 계속되고 있는데 이게 언제까지 계속될까요?

[최창렬]
광화문에서도 보니까 공수처 반대를 많이 구호로 외치고 있고 또 서초동, 여의도에서는 공수처 설치, 검찰개혁 그거입니다. 지난번까지는 조국 전 장관이 사퇴하기 전까지는 조국 수호, 조국 퇴진. 특히 서초동에서는 조국수호와 검찰개혁이 등식으로 설정이 되고 그랬는데요.

조국 전 장관 변수는 사라졌으니까 일단. 물론 조국 전 장관과 관련된 여러 가지 변수는 계속 여전히 남아 있습니다마는 본인은 사퇴했으니까요. 공수처 설치와 반대가 가장 큰 쟁점인 것 같아요. 그리고 또 하나 새롭게 등장한 게 광화문 집회를 가보면 대통령 퇴진, 하야 얘기가 거의 본격적으로 나오더라고요.

또 하나 특징이 특정 종교집단의 목사가 계속 얘기를 하는 게 나오고 그런 것들이 특징인 것 같아요. 그러니까 아까 모두에서 말씀하신 것처럼 공수처 설치를 두고 워낙 지금 민주당과 한국당도 생각이 다르고. 한국당은 완전히 반대이니까. 지지자들도 완전히 생각이 바뀌는 것 같아요.

그래서 저는 이 집회가 당장 멈추기는 어렵지 않겠는가. 그러나 당장 중요한 거는 이러한 시기에 정치적인 양극화. 어떻게 보면 당파적인 양극화라고 볼 수도 있는데 이런 것들이 과연 계속되는 게 맞는 것인지. 저는 그래서 결국에는 정당이 나설 수밖에 없을 것 같아요.

내년 총선이 다가오기 때문에 정당들은 암묵적으로 지지층 결집을 위해서 이런 것들을 방조하는 그런 게 만약에 있다면 이런 ... (중략)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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