트로트의 역사 한눈에...국내 첫 트로트 센터 개관! / YTN

2019-11-02 11

일제 강점기 심금을 울리는 가사와 선율로 나라 잃은 국민을 위로하고 눈물짓게 했던 노래가 '트로트'입니다.

'트로트'의 역사를 한눈에 볼 수 센터가 전남 영암에 처음으로 문을 열었습니다.

김범환 기자입니다.

[기자]
국화 향기 그윽한 월출산 자락입니다.

노래 '영암 아리랑'과 가야금 산조로 이름난 고장에 국내 첫 트로트 가요 센터가 들어섰습니다.

상설 전시장과 명예의 전당, 추억의 명소에서는 1930년대 유행가로 시작해 50년대에 '트로트'라는 이름이 붙은 트로트의 모든 것을 한눈에 볼 수 있습니다.

[유형걸 / 한국 트로트 가요 센터 관람객 : 노래를 좋아하는 사람으로서 흘러간 가요, 가수분들 또 현재에 이르기까지 작은 공간임에도 불구하고 아주 잘 구성이 된 것 같습니다.]

영암이 낳은 트로트 신동으로, 지난 1960년 만 5살 때 데뷔해 지금도 왕성하게 활동하고 있는 하춘화 전시관도 마련됐습니다.

트로트 가요센터는 애초 하춘화 씨의 아버지가 60년 동안 모은 음반 등 2천5백여 점을 기증하면서 빛을 보게 됐습니다.

[하춘화 / 한국 트로트 가요 센터 명예센터장 : 우리 트로트, 한국 전통 가요의 정체성을 확립하고 앞으로 트로트를 계승, 발전시켜 나갈 수 있게 됐다고 하는 것을 자신 있게 말씀드립니다.]

작은 공연장도 함께 문을 열어 유명 트로트 가수들의 개관 축하 공연도 열렸습니다.

[전동평 / 전남 영암군수 : 우리 대한민국 트로트를 열망하는 트로트 인재를 발굴하고 육성해서 제2, 제3의 송가인을 만들어내는 트로트의 산실로 만들어 갈 계획입니다.]

앞으로 영암에는 인재를 기르기 위한 트로트 아카데미와 대공연장도 선보입니다.

YTN 김범환[kimbh@ytn.co.kr]입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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