IS 수장도 잡았다...군견에 관심 집중 / YTN

2019-11-02 8

이슬람국가 수장 알바그다디 제거 작전에서 혁혁한 공을 세운 군견의 모습이 공개되면서 군견에 대한 관심이 높아지고 있습니다

이번에 수훈을 세운 군견은 벨기에산 말리노이즈 종이며 지난 여름 실종됐던 조은누리양을 찾는 데 공을 세운 달관이는 셰퍼드 종입니다

이동우 기자가 보도합니다

[기자]
시리아 북부지역에 은신했던 이슬람국가 수장 알바그다디를 끝까지 추적해 제거 작전에 수훈을 세운 군견입니다

트럼프 대통령은 트위터에 이 사진을 공개하면서 "대단한 일을 해낸 훌륭한 개"라고 칭찬하는 등 군견의 활약상을 강조했습니다

[도널드 트럼프 / 미국 대통령 : 알바그다디는 우리 군견의 추적으로 도망치다 터널 끝에 다다랐고 조끼를 폭발시켜 자폭했습니다. 그의 세 아들도 사망했습니다. (알바그다디의) 시신은 폭발로 산산조각 났습니다.]

이 군견은 셰퍼드보다 덩치가 다소 적은 벨기에산 말리노이즈 종입니다

지난 2011년 네이비실 팀 소속으로 오사마 빈 라덴 사살 작전에서 공을 세운 군견 '카이로'도 같은 종입니다

미 대통령 경호실도 활동성이 높고 영리한 말리노이즈 종을 선호하는 것으로 알려졌습니다

하지만 가장 일반적인 군견은 독일산 셰퍼드입니다

실제로 지난 여름 실종됐던 조은누리 양을 발견하는 공을 세워 일약 국민 영웅으로 떠오른 '달관이'도 셰퍼드 종입니다

탐지가 주목적이면 래브라도나 골든 리트리버를 선택하고 잠수함이나 선박처럼 한정된 공간에서는 비글 같은 소형 품종을 선호하기도 합니다

미군에서는 조련사가 군견을 존중하도록 하기 위해 관례적으로 조련사보다 높은 하사관 계급을 군견에게 부여합니다

전문가들은 군견의 후각은 인간이 개발한 어떤 장비보다 만 배 이상 민감해 수색 작업이나 폭발물, 마약 등을 탐지하는 작업은 대체 불가능하다고 강조합니다

YTN 이동우입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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