트럼프 대통령에 대한 탄핵 조사를 주도하고 있는 민주당이 이달 중 공개 청문회를 추진하고 있습니다.
탄핵 사유 추가도 검토하며 트럼프 측을 몰아붙이고 있습니다.
보도에 김형근 기자입니다.
[기자]
민주당 1인자인 낸시 펠로시 하원 의장은 이달부터 공개청문회가 시작될 것으로 예상했습니다.
조사 과정을 공개로 돌려 대국민 여론전에 나서고 트럼프 탄핵 절차에 본격 착수하겠다는 겁니다.
[낸시 펠로시 / 미국 하원의장 : 공화당 의원들이 왜 진실을 두려워하는지 모르겠습니다. 모든 의원들은 미국인들이 스스로 사실을 들을 수 있도록 하는 것을 지지해야 합니다.]
탄핵 사유를 추가하는 방안도 검토하고 있습니다.
지난 대선 때 러시아의 개입 의혹을 수사한 뮬러 특검의 보고서를 들여다보고 있습니다.
펠로시 의장은 "보고서에 나와 있는 몇몇 사법방해 행위는 탄핵 사유가 될 수 있다"고 말했습니다.
백악관은 하원에서 탄핵안이 통과될 경우에 대비하고 있다고 밝혔습니다.
그러면서 민주당 측을 맹비난했습니다.
[도날드 트럼프 /미국 대통령 : 탄핵 사유는 날조입니다. 탄핵 조사는 수치스러운 일이 될 것입니다. 잘못한 게 없는 대통령을 탄핵할 수는 없습니다.]
여론의 추이는 팽팽합니다.
최근 ABC 방송 여론조사를 보면 탄핵 찬성이 49%, 반대가 47%입니다.
미국 내에서는 탄핵안이 하원을 통과하더라도 공화당이 다수인 상원에서 부결될 가능성이 큰 것으로 보고 있습니다.
YTN 김형근입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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