수중 수색 재개…무인 잠수정 투입 / YTN

2019-11-02 13

[황상훈 / 동해지방해양경찰청 수색구조계장]

어제 야간 해상 수색은 독도 남쪽 직경 약 37km를 10개의 수색 구역으로 나눠 해경 함정 5척, 해군 함정 5척, 관공선 5척, 어선 3척 등 총 18척이 해상 수색을 실시하였습니다.

항공기는 4대가 투입되어 중형탄 213발을 투하하는 등 야간 해상 수색에 최선으로 다했습니다.

수중 수색은 어제 오후 5시경 소방 5명, 해경 4명의 잠수대원이 2차 잠수를 시도하였으나 유속이 2노트로 강하게 흘러 수중 수색을 실시하지 못했습니다.

또한 청해진함이 오후 6시경 현장에 도착하여 해경, 해군, 소방 관계자가 참여하는 수중 수색에 대한 회의를 실시하였습니다.

회의 결과, 현지 기상이 너울을 동반한 파도와 강한 조류, 시야의 제한으로 야간 수중 수색을 실시하지 못했습니다.

청해진함에서는 오늘 아침 8시경부터 동체 발견 위치 상부에 선체 고정 작업을 실시 후 8시 50분경부터 무인잠수정으로 수중 탐색을 실시하고 있습니다.

다음은 향후 계획을 말씀드리겠습니다.

해상 수색은 계획대로 진행하면서 해군에서 수중 탐색을 집중적으로 실시할 예정입니다.

향후 수중 수색은 어제 오후 3시 30분경 한국해양과학기술원에서 수중촬영 영상으로 해저에서 실종자로 추정되는 형체를 발견했으며 오늘 청해진함에서 무인잠수정을 투입하여 우선적으로 동체 주변 실종자를 탐색하고 무인잠수정과 포화잠수를 활용하여 동체 상태 및 동체 내부 승조원 여부를 탐색할 예정입니다.

해군 청해진함 무인잠수정의 경우 로봇팔을 보유하고 있어 정밀 탐색뿐만 아니라 실종자 수색도 가능할 것으로 예상하고 있습니다.

헬기 동체 상태 등 정밀 탐색 결과를 토대로 해군과 협조하여 실종자 수습을 포함한 합리적인 인양 방안을 검토 실시할 예정입니다.

사고 관련 추가 사항은 구체적으로 확인되는 대로 알려드리겠습니다.

질의에 앞서서 다음은 어제 기자분들 문의사항에 대한 답변을 드리겠습니다.

첫 번째, 발견된 헬기 기체 상태 문의에 대해서는 어제 수중 수색한 잠수 직원 및 영상을 통해 확인한 결과, 온전하지 않은 상태이며 소방청 관계자로부터 추락한 소방헬기 기체인 것으로 확인되었습니다.

두 번째 질의사항으로 동체에서 실종자 1명 발견됐다는 문의에 대해서는 앞서 브리핑에서 말한 바와 같이 기체 인근에서 해양과학기술원에서 어제 오후 3시 30... (중략)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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