독도 앞바다에서 소방헬기가 추락해 응급환자와 소방대원 등 7명이 실종됐습니다.
사고 헬기는 독도에서 이륙한 지 2분 만에 바다로 추락했습니다.
이성우 기자가 보도합니다.
[기자]
칠흑 같은 어둠이 깔린 밤 11시 20분쯤, 독도 동도 선착장 서남쪽 200∼300m 지점에서 소방헬기 1대가 떨어졌습니다.
독도에서 이륙한 지 불과 2분 만이었습니다.
인근 해상에서 조업하다가 손을 다친 50대 선원을 태우고 대구에 있는 병원으로 옮기던 중이었습니다.
추락 사고를 목격한 독도경비대장이 직접 119에 신고했습니다.
[신정범 / 독도경비대장 : 너무 고도가 낮아지길래 왜 그러지 왜 그러지 유심히 보고 있었는데, 갑자기 추락한 건 아니고 비스듬하게 가더니 결국에는 바다에 추락했습니다.]
추락한 소방 헬기에는 모두 7명이 타고 있었습니다.
기장 46살 김 모 씨, 부기장 39살 이 모 씨, 정비사 45살 서 모 씨, 구급대원 29살 박 모 씨, 구조대원 31살 배 모 씨 등 5명은 중앙 119 구조본부 소속입니다.
또 응급환자 50살 윤 모 씨와 보호자 46살 박 모 씨가 탑승하고 있었습니다.
사고 직후부터 독도 앞바다에서는 실종자와 헬기 동체를 찾기 위한 합동 수색 작업이 진행되고 있습니다.
해경과 소방, 해군이 함정과 항공기를 급파해 바다와 하늘에서 수색에 총력을 기울이고 있지만 탑승자 생사는 아직 확인되지 않고 있습니다.
YTN 이성우입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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