독도 인근 해상 7명 탑승한 소방헬기 추락...아직 구조자 없어 / YTN

2019-10-31 1

어젯밤 11시 20분쯤, 독도 인근 해상에서 소방헬기가 추락했습니다.

응급 환자를 포함해 모두 7명이 타고 있었는데, 현재 구조와 수색 작업이 이뤄지고 있습니다.

소방청에 나가 있는 취재기자 연결해 자세한 내용 알아보겠습니다. 이성우 기자!

구조 상황 들어온 게 있습니까?

[기자]
사고 발생 7시간이 지났지만, 안타깝게도 아직 구조소식은 들어오지 않고 있습니다.

사고 당시 헬기에는 응급환자와 보호자, 구조대원까지 모두 7명이 타고 있었습니다.

기장 46살 김 모 씨, 부기장 39살 이 모 씨, 정비사 45살 서 모 씨, 구급대원 29살 박 모 씨, 구조대원 31살 배 모 씨 등 5명이 중앙 119 구조본부 소속입니다.

그리고 응급환자 50살 윤 모 씨, 보호자로 46살 박 모 씨가 함께 탑승하고 있었습니다.

사고가 발생한 시각은 어젯밤 11시 20분쯤입니다.

사고 헬기는 독도 인근 어선에서 작업하던 선원이 손가락을 다쳤다는 신고를 받고 출동해 독도에서 대구에 있는 병원으로 환자를 이송하던 중이었습니다.

사고 헬기는 이륙한 지 불과 2~3분 만에 2~300m 정도를 비행하다 추락한 것으로 전해졌습니다.

독도경비대가 추락 순간을 목격하고 곧바로 119에 신고했습니다.

현재 사고 해역에서 수색과 구조작업이 이뤄지고 있습니다.

하지만 사고가 밤시간에 발생해 수색과 구조에 어려움을 겪었지만, 소방청은 날이 밝으면서 본격적인 수색 작업을 할 수 있을 것으로 기대하고 있습니다.


이번 사고와 관련해서 이낙연 국무총리가 긴급 지시도 내렸다고요?

[기자]
이낙연 국무총리는 사고 소식을 접하고 곧바로 긴급 지시를 내렸습니다.

이 총리는 해양수산부장관, 해양경찰청장, 국방부 장관은 어선, 상선 등 사고 주변 해역을 운항 중인 모든 선박을 동원해 생존자 구조와 실종자 수색에 만전을 기해달라고 지시했습니다.

특히 국방부 장관에게는 야간 수색이 원활히 이루어질 수 있도록 조명탄 투하 등 모든 지원을 해달라고 당부했습니다.

소방청에서는 독도 남방 5백 미터 지점 내로 흘러갔을 가능성에 우선 무게를 두고 조명탄을 집중 발사해 수색을 벌이고 있습니다.

여기에 날이 밝아오면서 가용 가능한 수색 장비와 인력을 최대한 투입할 계획입니다.

사고 헬기는 프랑스 에어버스사가 만든 EC-225 기종으로 2016년에 도입됐습니다.

적외선탐색장비와 산불진화장비... (중략)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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