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 진행 : 윤재희 앵커, 정지웅 앵커
■ 출연 : 나연수 사회부 기자
* 아래 텍스트는 실제 방송 내용과 차이가 있을 수 있으니 보다 정확한 내용은 방송으로 확인하시기 바랍니다.
취재기자와 함께 사고 당시 상황 또 현재 수색 상황 짚어보겠습니다. 나연수 기자, 나와 있습니다.
어서 오십시오. 일단 구조 소식부터 알아보죠. 아직은 구조 소식이 들어온 게 없는 거죠?
[기자]
네, 그렇습니다. 사고가 11시 반쯤 발생을 했는데 지금 한 5시간 정도 됐습니다마는 아직까지는 구조 소식이 없습니다. 아무래도 밤늦게 사고가 발생했고 또 지금 수색작업이 녹록한 환경은 아닐 것으로 생각됩니다.
그 현재까지 알려진 바로는 실종자가 7명이나 되는데요. 어떤 사람들이 타고 있었습니까?
[기자]
헬기에 응급환자가 타고 있었습니다. 응급 환자 신고를 접수하고 구조대가 출동해서 기장, 부기장 이렇게 응급환자 , 보호자까지 타고 있었던 상황인데요. 헬기에 타고 있던 7명 전원이 지금 실종된 상태입니다. 신원을 좀 보겠습니다. 기장이 46살 김 모 씨, 부기장이 39살 이 모 씨, 정비사 45살 서 모 씨, 구급대원 29살 박 모 씨, 구조대원 31살 배 모 씨, 이상이 중앙119구조본부 소속의 직원들이었고요. 그리고 응급환자가 50살 윤 모 씨, 보호자로 46살 박 모 씨가 함께 탑승하고 있었습니다.
탑승 명단을 보면 알겠지만 응급환자가 가장 연령이 높았고요. 그리고 아직 20대인 구급대원까지 함께 탑승을 하고 있었습니다. 구조 소식을 더욱 애타게 기다리게 되는 대목입니다.
사고 당시 상황도 짚어봐야 될 것 같습니다. 일단 이륙한 지 얼마 안 돼서 추락한 것으로 지금 전해지고 있어요.
[기자]
사고 발생 시각이 지금 11시 28분에서 29분, 이 정도로 신고가 접수가 된 것으로 보입니다. 독도 인근 해상에서 발생을 했고요. 말씀드렸다시피 독도에서 대구에 있는 병원으로 응급환자를 옮기기 위해서 환자를 태우고 이륙한 지 불과 한 2~3분 안에 추락을 한 것으로 보입니다. 아마 200~300m 비행하다가 추락한 것 같다. 최초 신고는 이렇게 접수가 됐습니다. 독도경비대가 추락 순간을 바로 목격을 하고 119에 신고했습니다.
그 독도에서 출발한 지 아주 짧은 시간 만에 헬기가 떨어졌기 때문에 독도경비대가 발견한 것으로 보이는데 그러면 신고 출동은 아무래도 조금 빨리 이루어진 편이겠... (중략)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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