한국어 최고 AI 기술 '엑소브레인' 상용화 / YTN

2019-10-31 22

AI, 인공지능의 활용 분야가 갈수록 확대되고 있습니다.

국내 연구진이 텍스트, 즉 자연어로 기술된 키워드와 질문에 대해 정확한 정답을 찾아주는 기술을 개발해 상용화에 들어갔습니다.

이정우 기자입니다.

[기자]
지난 2016년, 장학퀴즈에서 우승한 인공지능 '엑소브레인'.

3년 만에 세계적 수준의 인공지능 기술로 다시 태어났습니다.

단순히 문서를 찾아주는 웹 검색 기능이나 단답형으로 응답하는 수준을 넘어 서술형 질의 응답이 가능합니다.

[김현기 / 한국전자통신연구원 언어지능연구그룹 : 방대한 텍스트를 대상으로 사용자가 찾고자 하는 정답을 질문에서 정확히 분석해서 정확히 찾아주는 기술입니다.]

이 기술은 현재 '일반상식 심층 질의'와 '법령지식 심층 질의' 서비스가 가능합니다.

기계가 문제 유형을 판별한 뒤 최적화된 해법을 적용해 정답을 찾아주는 원리입니다.

이 기술 개발로 AI 비서 등 한국어를 활용한 인공지능 서비스 개발에 탄력을 붙을 전망입니다.

이 기술은 '한글과컴퓨터'가 최근 공개한 '한컴오피스 2020'에 지식검색 기능으로 탑재됐습니다.

일반상식 분야에서 구글과 비교한 결과 엑소브레인이 10% 이상 더 높은 성능을 보였다고 밝혔습니다.

내년부터 국회도서관과 국가과학기술연구회가 법무 서비스 검색에도 활용하기로 했습니다.

간단한 법령 질문은 변호사를 대신해주고, 전문가의 검색과 답변 과정을 보조하는 역할을 수행하게 됩니다.

[김만수 / 한글과컴퓨터 미래기술연구본부장 : 정보는 따로 검색을 했어야 됐습니다. 이제는 그 정보마저도 직접 사용자가 바로 질문하고, 답을 찾고 문서 작성할 수 있게 해서 문서 작성하는 데 집중할 수 있는 시간도 주어집니다.]

빅데이터라는 모래밭에서 바늘과 같은 정답을 찾을 수 있는 이 기술은 인공지능 상용화는 물론 구글·IBM 등 외국산 인공지능 솔루션의 국내시장 잠식을 막는 데도 한몫할 전망입니다.

YTN 이정우[leejwoo@ytn.co.kr]입니다.


※ 당신의 제보가 뉴스가 됩니다' YTN은 여러분의 소중한 제보를 기다립니다.
[카카오톡] YTN을 검색해 채널 추가 [전화] 02-398-8585 [메일] social@ytn.co.kr [온라인 제보] www.ytn.co.kr

▶ 기사 원문 : https://www.ytn.co.kr/_ln/0115_201911010227597314
▶ 제보 안내 : http://goo.gl/gEvsAL, 모바일앱, 8585@ytn.co.kr, #2424

▣ YTN 데일리모션 채널 구독 : http://goo.gl/oXJWJs

[ 한국 뉴스 채널 와이티엔 / Korea News Channel YTN ]

Free Traffic Exchange