김정은 북한 국무위원장이 문재인 대통령 모친 故 강한옥 여사의 별세에 조의문을 보내왔습니다.
고민정 청와대 대변인은 김 위원장이 故 강한옥 여사 별세에 대해 깊은 추모와 애도의 뜻을 나타내고 문 대통령에게 위로의 메시지를 전했다고 밝혔습니다.
고 대변인은 김 위원장의 조의문을 어제 오후 판문점을 통해 전달받았고, 밤늦은 시각 빈소가 차려진 부산 남천성당에서 문 대통령에게 직접 전달됐다고 설명했습니다.
조의문은 윤건영 청와대 국정기획상황실장이 북측으로부터 직접 전달받은 뒤, 윤 실장이 빈소를 찾아 문 대통령에게 전한 것으로 알려졌습니다.
김 위원장은 지난 6월 故 김대중 전 대통령 부인 이희호 여사가 별세했을 때도 김 위원장의 여동생인 김여정 노동당 선전선동부 제1부부장을 직접 보내 조의문과 조화를 전달했습니다.
이에 따라 한반도 비핵화 협상이 교착 상태에 빠진 상황에서 김 위원장의 조의를 계기로 중단된 대화가 재개될지 주목됩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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