우리 경제의 3대 축 가운데 투자는 다소 늘었지만, 생산과 소비는 감소한 것으로 나타났습니다.
특히 소비는 1년 9개월 만에 가장 크게 줄어 내수 부진이 이어지는 상황이 그대로 반영됐습니다.
취재기자 연결합니다. 김평정 기자!
투자가 는 것은 다행이지만 생산과 소비가 줄어, 경기지표가 혼조세를 보이고 있군요?
[기자]
네, 일단 생산과 소비가 동시에 감소했습니다.
지난달 전(全)산업 생산지수가 전달보다 0.4% 줄었습니다.
신차 출시 등으로 자동차 생산이 늘어난 광공업에서는 증가했지만,
서비스업에서 크게 준 것이 전체 산업생산을 끌어내렸습니다.
소비를 나타내는 소매판매액지수도 전달보다 2.2% 감소했습니다.
감소 폭이 지난 2017년 12월 이후 1년 9개월 만에 가장 컸습니다.
올해 추석이 9월 초여서 명절 소비가 8월에 이미 이뤄진 영향에다,
연이은 태풍으로 외출이 줄면서 환절기에 옷도 많이 팔리지 않은 탓이 컸습니다.
다만, 설비투자는 반도체 제조용 기계를 포함해 산업기계 투자가 늘면서 전달보다 2.9% 증가했습니다.
설비투자는 4개월 연속 증가세를 이어가고 있습니다.
현재 경기를 보여주는 동행지수 순환변동치는 보합, 앞으로 경기를 예상하는 선행지수 순환변동치는 0.1포인트 상승했습니다.
선행지수가 상승한 데 대해 통계청은 바닥을 다지는 것으로 볼 순 있지만, 아직 개선세를 판단하기엔 이르다고 설명했습니다.
지금까지 경제부에서 YTN 김평정[pyung@ytn.co.kr]입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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