문재인 대통령의 어머니 故 강한옥 여사의 장례 미사가 지금 부산 남천성당에서 진행되고 있습니다.
문 대통령과 김정숙 여사를 포함한 가족들과 문희상 국회의장, 민주당 이해찬 대표 등 정치권 인사들, 그리고 일반 천주교 신자까지 천 명가량이 참석했습니다.
취재 기자 연결합니다. 신호 기자!
고 강한옥 여사 발인도 차분한 분위기 속에 엄수되고 있지요?
[기자]
오전 10시 25분부터 부산 수영구 남천성당에서 고 강한옥 여사를 위한 장례 미사가 시작됐습니다.
장례 미사는 고인이 숨진 지 사흘째 되는 날 고인을 하느님께 맡긴다는 의미로 하는 미사입니다.
손삼석 천주교 부산교구장이 집전하고 가톨릭 장례 미사의 절차대로 진행되고 있습니다.
성가와 함께 십자가를 선두로 한 사제를 따라 고인의 관도 성당 안으로 들어갔습니다.
문 대통령과 부인 김정숙 여사 등 유족들이 앞자리에 앉으면서 미사가 시작됐습니다.
차분한 분위기 속에 진행되고 있는 장례 미사에는 지난 이틀 동안 조문을 하지 못했던 정치권 인사들도 많이 참석했습니다.
문희상 국회의장과 유인태 국회 사무총장, 이해찬 더불어민주당 대표, 양정철 민주연구원장, 노영민 대통령비서실장, 정의용 청와대 안보실장, 강기정 정무수석 등이 장례 미사를 함께 지내고 있습니다.
일반인도 천주교 신자라면 참석할 수 있는데 남천성당 측에서는 천 명 정도가 참석한 것으로 가늠했습니다.
장례 미사는 한 시간 남짓 진행될 전망입니다.
조용하게 가족장을 치르겠다는 문 대통령 뜻에 따라 미사는 5분 정도만 공개했고 이후 모든 일정은 비공개로 진행됩니다.
11시 반 조금 넘긴 시간에 마칠 것으로 보입니다.
미사가 끝나면 운구 예식이 진행되는데 고인은 경남 양산의 하늘공원에 안장될 예정입니다.
강한옥 여사는 그제 향년 92세로 별세했습니다.
문 대통령은 그날 일정을 모두 마치고 나서 부산으로 내려가 2시간 정도 어머니와의 마지막 정을 나눴습니다.
그제와 어제 조문을 사양하고 가족장으로 조용히 치르겠다고 했지만 야당 대표들과 7대 종단 관계자, 4강 대사 등의 조문은 제한적으로 받았습니다.
문 대통령은 장례 절차를 모두 마치고 오늘 저녁이나 내일 오전 청와대로 복귀할 것으로 예상됩니다.
지금까지 청와대에서 YTN 신호입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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