사찰에 설치된 화물용 케이블카가 운행 중 미끄러져 내려와 신도 1명이 숨지고 2명이 다쳤습니다.
오늘 오전 10시 50분쯤 전북 완주군 고산면에 있는 사찰에 설치된 화물용 케이블카가 운행 중 케이블이 끊어지면서 조작실을 들이받았습니다.
이 사고로 케이블카에 탔던 53살 A 씨가 숨지고 2명이 크게 다쳐 인근 병원에서 치료를 받고 있습니다.
이들 3명은 모두 여성 신도로, 화물용 케이블카를 타고 사찰로 가던 중 변을 당한 것으로 전해졌습니다.
해당 케이블카는 사찰을 건설할 당시 화물 운반용으로 설치된 것으로 알려졌습니다.
경찰과 소방당국은 사찰 관계자 등을 대상으로 정확한 사고 경위를 조사하고 있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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