적에서 동지로…두산·키움 선수들, 프리미어12 합류
2019-10-29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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두산과 키움 선수들 한국 시리즈에서 정말 치열하게 다퉜는데요.
오늘은 프리미어12 대표팀에 합류해 또 한번의 우승을 외쳤습니다.
김민곤 기자입니다.
[리포트]
두산의 우승을 이끈 안방마님 박세혁.
그리고, 키움의 불펜 야구를 주도했던 조상우.
어제의 적이, 프리미어 12 대표팀에서 동지로 만났습니다.
[박세혁 / 두산 베어스 포수]
"조상우 선수도 최고의 투수라고 생각하기 때문에 불펜에서 공도 잘 받아줄 생각입니다."
[조상우 / 키움 히어로즈 투수]
"이제는 한팀이 돼서 우승해야 하니까."
두산과 키움 선수 11명까지 합류하면서 이제 전원 소집된 대표팀.
[김민곤 / 기자]
"오늘은 상무 피닉스 야구단과 연습경기까지 가지며 실전 체제에 들어갔습니다."
본선행 티켓 두장을 놓고 벌어지는 예선에서 가장 경계할 팀은 쿠바.
이번 일본 시리즈를 주도한 소프트뱅크 3인방이 주요 견제 대상입니다.
두 대회 연속 우승을 노리는 우리 대표팀은 이번 주 푸에르토리코와 연습경기로 몸풀기에 나섭니다.
채널A뉴스 김민곤입니다.
imgone@donga.com
영상취재: 한일웅
영상편집: 이은원