BTS 투어 매출 2천억 원..."경제효과는 5조 원 넘어" / YTN

2019-10-29 113

방탄소년단이 오늘 저녁 콘서트를 끝으로 6개월 동안의 스타디움 투어 대장정을 마무리합니다.

이번 투어로 벌어들인 수익은 2천억 원이 넘는 것으로 추산됐는데, 방탄소년단이 우리나라 경제에 미치는 효과가 5조 원을 넘는다는 분석입니다.

취재기자 연결해서 자세히 짚어보죠, 김혜은 기자!

오늘이 스타디움 투어 마지막 날이라고 하던데, 이번 투어에서 100만 명 넘게 콘서트를 관람했다죠?

[기자]
네, 그렇습니다.

방탄소년단은 지난 5월 미국을 시작으로 세계 곳곳에서 '스타디움 투어' 그러니까 대형 경기장에서의 콘서트 투어를 이어왔습니다.

미국과 브라질, 영국, 프랑스 등 총 7개 국가, 10개 도시에서 콘서트를 진행했는데, 서울에서 투어를 마무리하는 것입니다.

미국에서만 32만 명을 만났고, 영국과 프랑스 23만 명, 이번 서울 콘서트에서 13만2천 명까지,

이번 투어로 모두 102만 명의 팬들을 만났습니다.


6개월 투어에 100만 명이 넘는다니 정말 방탄소년단의 인기를 실감할 수 있는데요, 매출 역시 엄청나다고요?

[기자]
네, 이번 투어 매출은 2천억 원을 육박하는 것으로 추산되고 있습니다.

소속사 측에서는 매출액을 공개하지는 않고 있지만, 해외에서 발표된 수치들로 가늠하는 것입니다.

지난 6월 미국 매체 '폴스타'는 방탄소년단이 프랑스 공연까지 7,800만 달러 우리 돈으로 9백억 원 매출을 올렸다고 밝혔습니다.

이를 기준으로 하면 회당 평균 티켓 매출은 75억 원, 전체 투어의 티켓 매출이 천5백억 원으로 집계됩니다.

여기에 세계 각지에서 운영한 팝업스토어와 공연 온라인 생중계 수익 등을 합하면 2천억 원에 육박한다는 전망입니다.

그런데 이게 단순히 방탄소년단 측의 수익으로만 끝나는 게 아니라 우리 경제에 미치는 긍정적인 효과도 크다는 분석입니다.

지난해 말 현대경제원이 낸 보고서를 보면 방탄소년단의 인지도가 1포인트씩 증가할 때마다 외국인 관광객 수가 0.45%포인트 늘어나는 것으로 집계됐는데요,

한 해 평균 80만 명 정도의 외국인 관광객을 불러들이고 있는 것으로 추산됩니다.

여기에 소비재 수출액 효과까지 합하면 연평균 생산유발 효과는 4조 1,400억 원, 부가가치 유발효과는 1조 4,200억 원으로 추산되는데요,

그러니까 연평균 5조 원 넘는 경제적 효과를 내는 겁니다.


방탄소년단을 '걸어다니는 기업'이라... (중략)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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