창원에서 터널을 지나던 11.5t 화물차에서 불이 나 한때 터널 운행이 통제됐습니다.
부천에서는 화물차가 마을버스를 들이받아 10명이 다치는 사고도 났습니다.
최기성 기자가 전해드립니다.
[기자]
■ 터널 달리던 화물차 불…터널 일부 통제
터널 안에 멈춰선 화물차 위로 불길이 치솟습니다.
소방대원들은 쉴 새 없이 물을 뿌립니다.
창원시 굴암터널을 지나던 11.5톤 화물차에서 불이 난 겁니다.
다친 사람은 없었지만, 터널 일부 통행이 통제돼 시민들이 불편을 겪었습니다.
경찰은 엔진 쪽에서 펑하는 소리와 함께 불꽃이 일었다는 운전자 진술을 바탕으로 화재 원인을 파악하고 있습니다.
■ 달리던 승용차 불…퇴근길 정체
차량에 붙은 불이 도로까지 번졌습니다.
퇴근길에 남양주 화도나들목을 달리던 차량에 불이 났습니다.
운전자는 무사히 대피했지만, 차선을 막고 불을 끄느라 30분 가까이 정체가 빚어졌습니다.
■ 어린이집 2층 불…2천만 원 피해
소방대원들이 잔불 정리를 하고 있습니다.
양산시에 있는 3층짜리 어린이집에서 난 불입니다.
늦은 시간이라 실내에 사람은 없어 인명피해는 없었습니다.
불은 어린이집 2층 내부를 태워 소방서 추산 2천만 원의 피해가 났습니다.
경찰은 검은 연기가 피어올랐다는 신고자 진술을 바탕으로 화재 원인을 조사하고 있습니다.
■ 1t 화물차, 앞서가던 마을버스 들이받아…10명 다쳐
화물차 앞부분이 심하게 일그러졌습니다.
부천시 도로에서 1톤 화물차가 앞서가던 마을버스를 들이받은 겁니다.
승객 등 10명이 통증을 호소해 병원으로 옮겨졌지만, 다행히 크게 다친 사람은 없는 것으로 전해졌습니다.
경찰은 안전거리를 확보하지 않은 화물차가 앞서가던 버스를 들이받은 것으로 보고 있습니다.
YTN 최기성[choiks7@ytn.co.kr]입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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