문희상 국회의장과 여야 교섭단체 3당 원내대표가 만나 패스트트랙으로 지정된 공수처 신설과 검·경 수사권 조정 등 검찰 개혁 법안에 대한 내일 국회 본회의 부의 관련 의견을 나눴지만, 이견만 거듭 확인했습니다.
더불어민주당 이인영 원내대표는 검찰 개혁 법안과 관련해 국회 법제사법위의 숙려 기간이 오늘로 종료된 것으로 보고 내일부터 본회의에 부의할 수 있다는 의견을 문희상 의장에게 전했다고 밝혔습니다.
반면 자유한국당 나경원 원내대표는 내일 부의는 불법이라는 점을 명확히 전했다면서 특히 공수처 설치 법안은 법사위 법안이 아닌 만큼 국회법에 따른 체계·자구 심사 기간을 반드시 가져야 한다고 강조했습니다.
바른미래당 오신환 원내대표 역시 내일 본회의에 부의하는 건 패스트트랙의 기본 취지에 맞지 않다면서 신중한 판단을 바란다는 말을 전했다고 언급했습니다.
이와 관련해 문희상 의장은 신중하게 검토하겠다는 말을 했다고 나경원 원내대표가 전했습니다.
우철희 [woo72@ytn.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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