울산에서 중학생이 몰던 승용차가 가드레일을 들이받아 10대 2명이 숨지고 3명이 크게 다쳤습니다.
탑승자들은 15살 또래 친구들입니다.
김인철 기자가 취재했습니다.
[기자]
사고 승용차에서 구급대원들이 탑승자를 구조합니다.
승용차는 심하게 구겨지고 부서져 형체를 알아보기 어렵습니다.
사고가 난 것은 새벽 2시 40분쯤.
승용차는 울산 양정동 아산로에서 성내 삼거리로 달리던 중이었습니다.
사고차량은 철제 가드레일을 들이받고, 바로 옆에 있는 자전거도로까지 올라갔습니다.
사고 흔적은 30m도 넘게 흩어져 있을 정도로 충격이 컸던 것으로 짐작됩니다.
이 사고로 운전자 A 군과 뒷좌석에 탄 B양이 숨지고, 나머지 3명은 크게 다쳤습니다.
이들은 울산과 경주지역 중학교에 다니는 남학생 2명과 여학생 3명으로, 15살 또래 친구들입니다.
경찰은 일단 과속과 운전미숙으로 인한 사고로 보고 있지만, 음주 운전 등에 대해서도 조사하고 있습니다.
[경찰 : 음주 여부 확인하기 위해 채혈해 놓았고, 음주 부분은 분석을 해봐야 하는 과정 중에 있는 것이고….]
경찰은 사고 차량이 함께 탄 한 학생의 가족 소유로 파악하고, 차량 운행 경위를 조사하고 있습니다.
YTN 김인철[kimic@ytn.co.kr]입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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