檢, 조국 동생 추가 의혹 수사...조국, 이르면 이번 주 소환 / YTN

2019-10-28 4

조국 전 장관 일가 관련 의혹을 수사하는 검찰이 동생 조 모 씨에 대한 구속영장 재청구를 앞두고 보강 수사에 집중하고 있습니다.

검찰은 구속 상태인 정경심 교수를 두 차례 불러 조사하는 등 조 전 장관이 각종 의혹에 관여한 부분이 있는지 확인하고 있습니다.

조 전 장관은 오늘 서울구치소에 수감 중인 정 교수 찾아 두 번째 면회를 한 것으로 알려졌습니다.

취재기자 연결합니다. 박서경 기자!

검찰이 조 전 장관 동생 조 모 씨의 추가 혐의에 대해서도 조사하고 있다고요?

[기자]
네. 검찰은 지난주 웅동학원 관련 의혹을 받는 조 씨에 대한 추가 고소장을 접수했다고 밝혔습니다.

웅동학원과 관련해 금품을 수수한 혐의인데, 검찰은 이와 관련해 참고인 조사를 계속 진행하고 있습니다.

구속 영장이 한 차례 기각된 뒤, 검찰은 조 씨의 구속영장 재청구를 적극 검토하고 있다고 말했던 만큼 이르면 오늘 영장이 재청구될 가능성이 있다는 관측도 나왔는데요.

고소장 접수로 추가 수사가 불가피한 만큼, 영장 재청구 시기는 좀 더 미뤄질 것으로 보입니다.

검찰은 이와 함께, 조 씨를 상대로 웅동학원 관련 비리에 조 전 장관 부부 등 다른 가족이 연루됐는지도 확인할 것으로 보입니다.

웅동학원 사무국장 역할을 했던 조 씨는 교사 채용을 대가로 2억여 원을 받고 시험 문제를 유출한 혐의를 받고 있습니다.

또, 웅동학원을 상대로 한 위장 소송으로 학교법인에 손해를 입힌 배임 혐의를 받고 있습니다.

이와 함께, 채용비리 전달책을 해외로 도피시킨 혐의도 있습니다.

자신의 혐의에 대해 조 씨는 배임수재 등 일부에 대해 인정하지만, 사실과 다르게 알려진 부분이 많다고 주장했습니다.

또, 가족들은 관여한 바가 없다고 검찰 조사에서 진술한 것으로 확인됐습니다.

조 씨는 영장 재청구에 대비하며 서울에 머무르다가 지난주 부산으로 내려가 목 부위 치료를 위해 병원에 다시 입원했습니다.


정 교수는 어제까지 구속 이후 두 차례 조사를 받았는데요.

오늘은 검찰 조사가 없어서 조 전 장관이 구치소에서 정 교수를 다시 접견했다죠?

[기자]
네. 검찰은 구속 다음 날인 지난 25일에 이어 어제 정 교수를 또다시 불러 입시비리와 증거은닉교사 부분을 조사했는데요.

오늘은 정 교수를 불러 조사할 계획이 없다고 밝혔습니다.

조 전 장관은 오늘 부인 정 교수 ... (중략)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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