10월의 마지막 휴일인 오늘, 올가을 들어 가장 추웠는데요.
훅 쌀쌀해진 날씨에도 많은 분들이 절정에 이른 단풍의 정취를 만끽하기 위해 산을 찾았습니다.
강경모 기자입니다.
[리포트]
산 전체에 울긋불긋한 가을 그림이 그려졌습니다.
절정을 맞은 단풍이 만들어낸 풍경에 관광객들은 사진으로 담아내기 바쁩니다.
[나현우 / 경기 성남시]
"전에 못 봤던 단풍색깔까지 많이 봐서 재미있는 경험을 한 거 같아요."
단풍은 강원도를 지나 아래로 남하하면서 앞으로 2,3주 간 전국 주요 산들의 단풍이 절정에 접어들 것으로 보입니다.
[강경모 기자]
"산에는 단풍을 즐기려는 관광객들의 발길이 끊이질 않았는데요. 날씨가 한층 쌀쌀해지면서 두꺼운 옷으로 채비를 단단히 하는 모습이었습니다."
[박순란 / 경기 양평군]
“(아침) 날씨가 너무 추웠어요. 오랜만에 단풍구경을 가려고 했더니 추워서 목 티도 입고 준비도 단단히 하고 왔습니다.”
10월의 마지막 휴일인 오늘, 서울을 비롯한 대부분 지역이 올가을 최저기온을 기록했습니다.
강원도 철원은 영하 3도로 초겨울 날씨를 방불케 했고, 서울과 수원에선 첫 서리가 관측되기도 했습니다.
내일은 중부지방을 중심으로 계절을 재촉하는 비가 예보됐습니다.
오후 경기 북부와 강원 영서북부를 시작으로 밤에는 서울을 포함한 중부지방까지 확대되겠습니다.
채널A 뉴스 강경모입니다.
kkm@donga.com
영상취재:김민석
영상편집:정다은