우리나라 공군을 대표하는 전투기가 한자리에 모인 에어쇼가 경남 사천에서 개막했습니다.
올해는 이름도 '사천에어쇼'로 바꾸고 세계적인 항공축제로 도약을 준비하고 있습니다.
오태인 기자입니다.
[기자]
블랙이글스 편대가 굉음을 내며 가을 하늘을 가로지릅니다.
서로 부딪힐 듯 엇갈리며 아찔한 비행을 선보입니다.
오색연기를 내뿜으며 하늘에 하트 문양을 수놓기도 하고, 순식간에 방향을 바꾸며 국내 기술로 만든 T-50 고등훈련기의 위용을 뽐냅니다.
[구은정 / 경남 창원시 의창구 : 이번에 사천에어쇼에 처음 방문했는데 너무 경이롭고 대한민국 공군의 위엄을 다시 알 수 있었던 정말 굉장한 행사였던 것 같습니다.]
땅에는 공군에서 실제 사용하는 항공기가 전시됐습니다.
우리 공군의 주력 전투기 F-15K는 물론 조종사를 양성하는 훈련기까지.
어린이들은 조종복을 입고 훈련기에 올라 조종사가 되어봅니다.
실제 전투기를 조종하는 듯 가상체험도 마련돼 색다른 경험을 선사합니다.
이번에는 이름까지 '사천에어쇼'로 바꿔 세계적인 항공축제로 거듭날 준비를 끝냈습니다.
[송도근 / 경남 사천시장 : 세계적인 항공 산업 국가의 주요 에어쇼가 그 도시와 에어쇼를 붙이고 있습니다. 사천 항공 엑스포에서 '사천에어쇼'라는 상표로 선진 항공 국가들과 나란히….]
국내 항공산업 중심도시인 사천에서 열리는 '사천에어쇼'.
최신예 공군 항공기와 블랙이글스 비행을 매일 볼 수 있는 이번 사천에어쇼는 오는 27일까지 계속됩니다.
YTN 오태인[otaein@ytn.co.kr]입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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