대학병원서 또 환자 흉기 난동...의료진 2명 다쳐 / YTN

2019-10-24 396

서울의 한 대학병원에서 환자가 의료진을 상대로 흉기를 휘두르는 일이 또 벌어졌습니다.

서울 노원경찰서는 오늘(24일) 살인미수 혐의로 50대 후반 남성 최 모 씨를 긴급체포했습니다.

최 씨는 오전 10시 반쯤, 하계동의 한 대학병원에서 난동을 부리다 이를 말리는 의사 A 씨와 직원에게 흉기를 휘두른 혐의를 받습니다.

피해자들은 손과 팔 등을 다쳐 근처 병원으로 옮겨져 치료받고 있습니다.

과거 이 병원에서 수술을 받았던 최 씨는 병원을 상대로 여러 차례 소송을 냈다가 모두 지자 범행한 것으로 조사됐습니다.

경찰 관계자는 최 씨가 술에 취한 상태는 아니었다며, 정신 병력 여부 등 정확한 경위를 파악하는 대로 구속영장을 신청할 방침이라고 밝혔습니다.

부장원 [boojw1@ytn.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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