정경심 영장심사 5시간째...검찰·변호인단, 치열한 법정 공방 / YTN

2019-10-23 582

조국 전 법무부 장관 부인 정경심 교수에 대한 구속영장 심사가 5시간째 진행되고 있습니다.

검찰과 변호인은 오전 심사에서 '입시 비리' 혐의를 중심으로, 오후부터는 '사모펀드' 관련 부분에 대해 치열한 공방이 오가는 것으로 알려졌습니다.

법원에 나가 있는 취재기자 연결합니다. 박서경 기자!

아까 점심 식사를 위해 잠시 휴정됐었는데, 지금은 다시 영장심사가 재개됐나요?

[기자]
법원은 애초 알려진 것보다 30분 늦은 오전 11시부터 정경심 교수에 대한 구속영장 심사를 시작했습니다.

점심 식사를 위해 오후 1시 20분쯤 잠시 휴정했다가, 오후 2시 10분부터 다시 심사가 진행되고 있습니다.

정 교수 측은 법정 대기실에서 김밥 등으로 점심을 간단히 해결하고, 5시간 째 심문에 집중하고 있는 것으로 알려졌습니다.

오늘 영장 심사에는 정 교수는 물론 6명의 변호인이 출석했고, 부부장급 검사를 포함해 검찰 측 4명이 들어갔습니다.

오전에는 입시 비리 부분에 대한 양측 공방이 오간 것으로 확인됐는데요.

검찰은 사건의 성격이나 범죄 혐의 소명, 중대성과 죄질 등을 설명했고, 변호인 측은 관련 혐의에 대해 부인했습니다.

오후부터는 '사모펀드' 관련 부분에 대해 양측이 각을 세우고 있습니다.

앞서 정 교수는 오늘 아침 10시 10분쯤 법원에 출석해 처음으로 포토라인에 섰습니다.

정 교수는 심경을 묻는 취재진의 질문에 두 손을 모은 채 성실히 임하겠다는 짧은 답변을 내놨습니다.

직접 들어보겠습니다.

[정경심 / 동양대 교수 (조국 前 장관 부인) : (국민 앞에 섰는데, 심경 한 말씀 부탁합니다) 재판에 성실히 임하겠습니다. (표창장 위조 혐의 인정하십니까?) …. (제기된 모든 혐의 인정하십니까?) …. (검찰이 강압 수사를 했다고 생각하시나요?) ….]


정 교수는 구체적으로 어떤 혐의를 받고 있나요?

[기자]
크게 자녀 입시 비리와 사모펀드, 증거인멸 관련 의혹으로 나뉩니다.

먼저 자녀 입시 비리와 관련해 정 교수는 동양대 총장 표창장을 위조한, 사문서위조 혐의로 이미 재판에 넘겨졌습니다.

위조된 표창장과 허위 인턴 증명서를 국내 여러 의전원 입시에 활용한 혐의도 이번 구속영장 청구서에 포함했습니다.

국립대의 입시 전형을 방해한 데에는 위계에 의한 공무집행방해 혐의를, 사립대의 경우 업무방해 혐의를 적시했습니다.

딸을 동양대 ... (중략)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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