경찰, 김준기 전 DB그룹 회장 구속영장 검토..."혐의 부인" / YTN

2019-10-23 9

가사 도우미를 성폭행하고 비서를 성추행한 혐의로 체포된 김준기 전 동부그룹 회장을 조사하는 경찰은 조사 결과에 따라 구속영장 신청 여부를 검토할 방침입니다.

서울 수서경찰서는 오늘(23일) 새벽 미국에서 돌아온 김 전 회장을 공항에서 체포해 피의자 신분으로 조사하고 있습니다.

경찰은 아직 구속 여부를 말할 단계는 아니라면서도, 조사를 마친 뒤 영장 신청을 검토하겠다고 밝혔습니다.

김 전 회장이 귀국을 미루면서 지난해 5월 사건을 검찰에 송치한 경찰은 사건 기록을 다시 넘겨받아 오늘 오전부터 본격적인 조사에 나섰습니다.

김 전 회장은 지난 2017년 여비서를 상습 성추행한 혐의로 고소당했고, 2016년에도 별장 가사도우미를 성폭행했다는 혐의로 피소됐습니다.

성범죄 의혹이 불거지기 직전인 2017년 7월 출국해 미국에 계속 머물렀던 김 전 회장은 귀국 직후 사회에 물의를 일으켰다면서도 경찰 조사에서 진실을 밝히겠다며 사실상 혐의를 부인했습니다.

나혜인 [nahi8@ytn.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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