일본 후쿠시마 원전 사고 이후 수산물에 대한 불신감이 높아지고 있는데요.
국내 연구진이 만든 사물 인터넷 플랫폼이 세계 수산물 이력을 추적하는 서비스 개발 대회에 공식 기술 표준으로 선정됐습니다.
이정우 기자입니다.
[기자]
지난 2011년 3월 발생한 일본 후쿠시마 원전 사고.
8년이란 시간이 지났지만 일본 수산물에 대한 불신감은 여전합니다.
수산물을 어디서 잡아 어떻게 가공했는지 이력을 추적하는 서비스를 개발하는 데 우리 연구진이 만든 사물인터넷 플랫폼 '올리옷(Oliot)'이 사용됩니다.
독일과 인도네시아에서 열리는 '국제 수산물 이력추적 해커톤'에서 공식 기술지원 파트너로 선정된 겁니다.
'올리옷' 오픈소스를 이용하면 잡은 물고기의 어획량과 장소, 팔리는 과정을 추적할 수 있다는 설명입니다.
[김대영 / KAIST 전산학부 교수 : 참치라든지 연어라든지 그리고 새우, 이런 쪽에 집중하고 있고요. 궁극적으로는 글로벌하게 모든 수산물, 해양 생물에 적용할 예정입니다.]
이미 '올리옷'은 103개 나라, 만 천6백여 기업과 개발자가 사용하고 있습니다.
KAIST가 개발한 이 기술은 수산물뿐만 아니라 의약품과 식품, 농업 등 다양한 분양에서 폭넓게 활용될 것으로 보입니다.
[김대영 / KAIST 전산학부 교수 : 저희가 개발한 용품들이 전 세계 25개 이상 산업군에서 데이터를 글로벌하게 공유하는 데 사용될 수가 있습니다.]
우리 연구진이 개발한 생산품 이력 추적 기술이 4차 산업혁명의 핵심인 국제 표준 데이터와 서비스 공유를 구축하는 주춧돌이 되고 있습니다.
YTN 이정우[leejwoo@ytn.co.kr]입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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