일왕 즉위식 마무리...이 총리, 축하 만찬 참석 / YTN

2019-10-22 128

일본에서는 나루히토 일왕의 즉위를 국내외에 알리는 행사가 열렸습니다.

여기에는 이낙연 총리도 참석했습니다.

이낙연 총리는 모레 아베 총리와 회담도 예정돼 있는데 이 자리에서 꽉 막힌 한일관계 돌파구를 찾을 수 있을지 주목됩니다.

도쿄 특파원 연결해 자세히 알아보겠습니다. 황보연 특파원!

일왕 즉위 행사는 일단 마무리가 됐지요?

[기자]
나루히토 일왕의 즉위를 일본 국내외에 공식으로 알리는 즉위식은 오후 1시부터 시작돼 30분 동안 진행됐습니다.

즉위식은 도쿄의 궁성 즉 '고쿄' 안에 있는 전통 건물에서 치러졌습니다.

이낙연 국무총리와 왕치산 중국 국가 부주석, 찰스 영국 왕세자 등 183개국 대표를 비롯해 일본 국내외 주요 인사 2천여 명이 참석했습니다.

오전부터 계속 비가 내리고 기온이 17도 정도로 최근 들어 가장 쌀쌀한 날씨 속에 즉위식이 진행됐습니다.

나루히토 일왕은 재위 기간에 어떻게 활동할 것인지에 관한 각오를 간단히 밝혔습니다.

나루히토 일왕은 "국민의 행복과 세계 평화를 항상 바란다"고 말했습니다.

이는 아버지인 아키히토 상왕이 재위 중에 전쟁에 대한 반성을 언급하며 거듭 밝힌 메시지와 상통하는 것입니다.

헌법에 대한 언급도 있었습니다.

나루히토 일왕은 "국민에 다가서면서 헌법에 따라 일본 국민통합의 상징으로서 임무를 다할 것을 맹세한다"고 밝혔습니다.

직접적으로는 헌법에 따른 국민 통합의 임무를 다하겠다는 의미지만 개헌을 강하게 밀어붙이는 아베 총리와 대비되면서 여러 가지 다른 해석이 나올 수 있을 것으로 보입니다.

나루히토 일왕은 2014년과 15년 등 과거에도 헌법 수호와 전쟁 반대, 과거에 대한 겸허한 자세를 언급해 아베 총리와는 다른 시각을 보여왔습니다.


이낙연 총리도 행사에 참석했는데요.

이번 방문 기간에 아베 총리와의 만남도 예정돼 있지요?

[기자]
즉위 행사를 마친 이 총리는 도쿄 내 '한류 타운'으로 불리는 신오쿠보를 찾아 한인 상인들과 만나 현지 분위기를 들을 예정입니다.

이에 앞서 이 총리는 2001년 1월 신오쿠보역 선로에 떨어진 일본인을 구한 뒤 목숨을 잃은 이수현 씨 추모비에도 헌화했습니다.

저녁에는 일왕 주최 축하 만찬에 참석합니다.

이번 방일 기간 가장 주목되는 부분은 아베 총리와의 만남인데요.

일단은 24일, 즉 모레 오전을 목표로 정확... (중략)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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