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 진행 : 이광연 앵커, 김경수 앵커
■ 출연 : 김다연 사회부 사건팀 기자
* 아래 텍스트는 실제 방송 내용과 차이가 있을 수 있으니 보다 정확한 내용은 방송으로 확인하시기 바랍니다.
그러면 계속해서 김다연 기자와 함께 취재 후기 등에 대해서 이야기 나눠보도록 하겠습니다. 김다연 기자. 안녕하세요? 직접 본 과학수사대 어떤 현장에 나갔던 건가요?
[기자]
일단 저희가 서울청에서 대기하는 동안 정말 많은 사건사고가 들어왔는데 변사와 절도, 화재는 당연하고 식당에서 음식을 먹은 뒤에 돈을 내지 않고 도망가는 무전취식 현장도 있었습니다. 무전취식 같은 경우는 리포트에 담기진 않았지만 기본적으로 지문을 채취한 다음 유전자를 채취하는 감식 과정이 다른 현장과 비슷했고요. 주로 술병이나 수저 등에 묻은 지문을 채취하는 방식으로 감식이 진행됐습니다.
앞서 리포트에서 봤지만 이번에 다녀온 곳이 절도 미수 현장인데 그런데 이게 실제 사건현장인 거잖아요. 이걸 취재하는 것도 어려움이 많았을 것 같은데 어땠습니까?
[기자]
아무래도 제일 중요했던 건 피해자의 동의였는데요. 앞선 리포트에서 보신 절도 미수 현장 같은 경우에는 70대 할아버지가 직접 신고를 해 주셨는데 저희가 우선 사전에 유선으로 피해자분들께 양해를 구했고 놀라기도 하고 집 내부를 어느 정도는 보여주셔야 하는 거라 부담이 됐을 텐데 다행히 흔쾌히 협조를 해 주셨습니다.
이렇게 사건사고가 들어올 때까지 서울청에서 며칠 동안 대기를 했고 또 같이 출동했지만 피해자가 취재를 꺼리는 경우도 있었습니다. 이렇게 허탕을 치면 다시 촬영기자랑 서울청에 돌아와서 다음 사건사고를 기다리는 식으로 취재했습니다.
그렇군요. 사실 우리가 드라마나 영화를 보면 감식 하면 지문채취부터 떠올리는데 기본 감식, 어떤 순서로 진행됩니까?
[기자]
일단 과학수사대원들이 현장에 출동하면 가장 먼저 하는 게 사진을 찍는 거였습니다. 전체적으로 한 번 찍고 그다음 증거물을 세세하게 촬영한 다음에 증거물이 있었던 위치를 측정하고 기록하는데요. 과수대원들은 현장을 스케치한다고 표현하는데 범인의 동선을 따라서 이동을 하게 됩니다.
그다음에 지문 채취를 하는데 감식용 분말을 증거물들에 뿌린 다음 감식용 솔로 정리하면 지문의 형태가 뚜렷해지게 됩니다. 지금 화면에 보이시는 것처럼 ... (중략)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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