K리그 파이널라운드 울산·전북 나란히 승리 / YTN

2019-10-20 15

파이널 라운드에 돌입한 K리그에서 울산과 전북이 나란히 승리하며 치열한 선두 싸움을 이어갔습니다.

후반에만 3골을 몰아친 강원은 서울에 역전승을 거뒀습니다.

프로축구 소식, 최두희 기자입니다.

[기자]
초반부터 문선민의 움직임은 위협적이었습니다.

전반 2분, 날카로운 유효 슈팅을 만들어 낸 문선민은 이후 전반 13분엔 로페즈의 선제골을 도왔습니다.

역습 상황에서 문전으로 쇄도하던 로페즈에 자로 잰 듯한 전진 패스를 연결했습니다.

후반전엔 자신이 직접 해결사로 나섰습니다.

멋진 드리블로 포항 수비진을 돌파한 뒤 골문 구석을 노린 오른발 슈팅으로 마무리까지 책임졌습니다.

한 골에 도움 한 개를 추가한 문선민은 시즌 10골, 10도움 고지에 오르며 전북 이적 뒤에도 가치를 증명했습니다.

[문선민 / 전북 공격수 : 좀 더 팀 동료들이 한 발짝 더 뛰어줘서 저에게 기회가 더 많이 왔던 것 같아요.]

경기를 먼저 끝낸 전북이 승리를 추가하며 자칫 2위로 내려앉을 위기에 놓였던 울산은 난적 대구에 승리를 거두며 1위를 지켰습니다.

수비 실수를 틈타 믹스가 선제골을 넣었지만 대구는 세징야가 동점 골을 터트렸고, 후반 교체 투입된 주민규가 김보경의 패스를 그대로 골로 연결하며 승부에 마침표를 찍었습니다.

강원과 서울 경기에선 모두 5골이 터지는 명승부가 펼쳐졌습니다.

이영재의 프리킥 골로 2대 2 동점을 만든 강원은 후반 추가 시간 터진 이현식의 결승 골로 극적인 승리를 따냈습니다.

서울의 패배로 울산과 전북은 최소 2위를 확보하며 내년 아시아 챔피언스리그 출전을 확정했고,

K리그 2 광주는 33라운드 만에 우승을 확정하며 3년 만에 1부리그로 복귀하게 됐습니다.

YTN 최두희[dh0226@ytn.co.kr]입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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