요즘 등산 많이 가시죠.
산에 가서 일행들과 함께 먹는 점심 식사가 참 즐거운데요.
전국 국립공원에서는 지역 특산물 도시락을 배달해준다고 합니다.
김종균 기자입니다.
[기자]
원주 치악산 상원사 탐방로입니다.
아직 단풍이 이르지만 등산객들의 발길이 끊이지 않습니다.
등산로 입구에 도착하자 미리 주문한 도시락이 제공됩니다.
한참을 올라 출출할 시간, 꺼내 든 도시락은 아직 따끈한 그대로입니다.
[김종필 / 강원도 원주시 : 적당한 수준의 보온이 돼서 먹기 편했고 반찬도 골고루 영양을 감안했는지 집에서 먹는 것과 별 차이 없을 정도로…]
도시락 주문은 산행 하루 전 카톡 등으로 할 수 있고, 빈 도시락은 내려올 때 탐방지원센터 수거함에 반납하면 됩니다.
[윤상헌 / 국립공원공단 차장 : 국립공원에서 연간 발생하는 쓰레기는 약 1,100톤입니다. 그중 일회용품 쓰레기가 22%를 차지합니다. 친환경 도시락 서비스를 통해 일회용 쓰레기가 많이 줄어들 것으로 기대하고 있습니다.]
친환경 도시락일 뿐 아니라 소백산 마늘 도시락, 속리산 대추 도시락 등 지역 특색을 반영한 것이 일반 도시락과 다른 점입니다.
그래서 쓰레기 줄이기는 물론 지역경제에도 도움이 될 것으로 기대됩니다.
국립공원공단은 도시락 서비스를 이번 가을부터 한라산을 제외한 전국 21개 국립공원으로 확대했습니다.
YTN 김종균입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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