검찰, 이번 주 정경심 신병 처리 결정할 듯...조국 동생도 재소환 / YTN

2019-10-20 220

검찰이 이번 주 조국 전 장관의 부인 정경심 교수를 한두 차례 더 불러 조사한 뒤 신병 처리 방향을 결정할 것으로 보입니다.

구속영장이 한 차례 기각된 조 전 장관의 동생 조 모 씨도 이번 주 다시 검찰에 소환됩니다.

취재기자 연결해 자세히 알아보겠습니다. 강희경 기자!

정 교수가 이번 주 다시 검찰에 출석할 것으로 보인다고요?

[기자]
앞서 정경심 교수는 6차례 검찰에 소환돼 조사를 받았습니다.

지난 16일 6차 조사 과정에서 조서 열람과 서명·날인 절차를 진행하지 못한 것으로 알려진 만큼 조만간 한두 차례 더 검찰에 출석할 것으로 보입니다.

검찰은 조사를 마치는 대로 결과를 검토해 구속영장 청구 여부 등 신병처리 방향을 결정할 방침입니다.

증거인멸 혐의 등이 짙었던 만큼 애초 검찰이 정 교수에 대해 구속영장을 청구할 거란 관측이 우세했는데요.

정 교수의 건강 상태가 막판 변수로 떠오른 상황입니다.

최근 정 교수 측이 뇌종양과 뇌경색 진단을 받았다고 밝혔는데, 사실일 경우 검찰이 영장을 청구하기엔 부담스러울 수밖에 없기 때문입니다.

실제 검찰 조사에서 피의자의 건강 상태는 신병 처리를 결정할 때 중요한 변수인 것으로도 전해졌습니다.

다만 말씀드린 대로 진단받은 건강 상태가 사실이어야 한다는 게 전제인데요.

정 교수 측에서 병명이 기재됐지만 병원 직인 등을 가린 입원 증명서만 제출해 검찰 측에서 법적 요건을 갖춘 진단서 등 추가 자료 제출을 요구한 상황입니다.

변호인 측에서 자료를 제출하고, 병명과 증세가 믿을 만하다고 판단할 경우 검찰은 정 교수를 불구속기소 하는 방안도 신중히 검토할 것으로 보입니다.


구속영장이 기각됐던 조국 전 장관의 동생도 조만간 검찰에 소환될 것으로 보이죠?

[기자]
조 전 장관의 동생 조 모 씨는 웅동학원 위장 소송과 채용 비리 등에 관여한 혐의를 받고 있습니다.

앞서 법원은 다툼의 여지가 있다는 이유 등으로 조 씨에 대한 영장을 기각했습니다.

검찰은 즉각 반발하며 영장 재청구 방침을 밝힌 바 있는데요.

반면, 조 씨는 최근 YTN과의 인터뷰 등을 통해 검찰의 수사 진행 내용 일부와 자신의 건강 상태에 대한 보도 등을 반박하고 나섰습니다.

일부 혐의는 인정하면서도 돈을 건넨 후배에게 도피를 지시했다는 내용이나 채용 대가로 받은 금품이 모친에게 전달됐다는 의혹이 ... (중략)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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