국회 정무위원회 국정감사 증인으로 출석한 피우진 전 국가보훈처장이 증인 선서와 증언을 거부해 야당 의원들이 거세게 반발했습니다.
피 전 차장은 국회 국정감사 증인 선서에 나서, 출석 요지가 손혜원 의원 부친의 독립유공자 부친 포상 의혹, 산하기관장 사퇴 종용 의혹인데 이 모두가 자유한국당이 자신을 검찰에 고발한 내용이라고 밝혔습니다.
이어 국회법에 따라 증인이 형사소추나 공소 제기를 당할 우려가 있을 경우 증언과 선서 거부할 수 있도록 하는 만큼 선서와 증언을 일체 거부한다고 말했습니다.
이에 한국당 김종석 의원은 피 전 차장에 대해 변호인 대동과 한 차례 무단 불참을 양해해줬음에도 불구하고 이런 태도를 보이는 건 국민과 국회를 무시하는 태도라며 정무위원회의 이름으로 고발해야 한다고 비판했습니다.
민주당 소속 민병두 정무위원장은 증인 선서 거부에 대해서 굉장히 심각하게 받아들인다며 간사 간 협의를 위해 감사를 한 차례 정회했습니다.
최민기[choimk@ytn.co.kr]
▶ 기사 원문 : https://www.ytn.co.kr/_ln/0101_201910181547178644
▶ 제보 안내 : http://goo.gl/gEvsAL, 모바일앱, 8585@ytn.co.kr, #2424
▣ YTN 데일리모션 채널 구독 : http://goo.gl/oXJWJs
[ 한국 뉴스 채널 와이티엔 / Korea News Channel YTN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