종반전 향하는 국감...여야, 팽팽한 신경전 / YTN

2019-10-18 57

국회로 가보겠습니다.

지금 방금 들어온 속보부터 여쭤보겠습니다.

패스트트랙 수사 관련해서 국회방송 압수수색이 들어간 모양이죠?

[기자]
그렇습니다. 패스트트랙 충돌 사건을 수사하고 있는 검찰이 조금 전 국회방송 사무실 등을 압수수색하고 있는 것으로 파악됐습니다.

아마 패스트트랙 충돌 당시 영상 등을 확보하기 위한 것으로 보이는데요.

정확히 어떤 자료를 확보하고 또 무슨 절차를 진행 중인지는 현장에 지금 취재진이 나가서 파악하고 있는 상황입니다.

이 내용에 대해서는 자세한 내용이 들어오면 다시 전해 드리도록 하겠습니다.


어제 대검 국감장에서도 이 수사 문제가 얘기가 많이 나왔었는데요. 오늘 패스트트랙 수사 관련해서 지금 국회방송 압수수색에 들어갔다는 속보를 전해 드렸고요.

오늘 국정감사가 거의 종반전으로 치닫고 있는데 오늘도 여야 간에 날 선 발언이 이어지는 것 같습니다.

정치권 분위기 어떻습니까?

[기자]
국감이 종반전을 향해 가면서 여야 신경전은 더욱 거세지고 있습니다.

더불어민주당 이해찬 대표는 지금까지 고위공직자 비리 관련 수사를 거의 안 하거나 축소·은폐하면서 적폐가 양산됐다면서 국민 80%가 고위공직자를 수사해야 한다고 요구하고 있다고 말했습니다.

이인영 원내대표는 자유한국당이 주말에 여는 광화문 집회가 동원 집회라는 사실이 드러났다며 관제 데모는 군사정권 유산이라고 비판했습니다.

[이인영 / 더불어민주당 원내대표 : 국정감사 기간에 동원 집회를 열어 여론 호도를 기획하면서 국론 분열 책임을 청와대에 묻겠다고 나서는 것은 너무나 뻔뻔한 일입니다.]

반면, 한국당 황교안 대표는 자신의 SNS에 올린 글에 조국 사태 66일 동안 기본의 힘을 보고 느꼈다면서, 국민 권리를 침해하면 언제든 대통령과 직접 싸울 수 있다는 적극적 주권자의 힘을 확인했다고 썼습니다.

한국당 나경원 원내대표는 동원 집회 지적에 대해 당원과 국민, 시민이 함께하는 집회라면서 꼼수 집회를 했던 건 오히려 민주당이라고 반박했습니다.

[나경원 / 자유한국당 원내대표 : 공수처는 절대 불가입니다. 그동안과는 차원이 다른 저항에 직면할 것입니다. 그리고 검·경 수사권 조정 반드시 제대로 이뤄내겠습니다.]

바른미래당 손학규 대표는 애초 여야 4당 합의와 달리 검찰 개혁안을 선거법 개정안보다 먼저 처리하... (중략)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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