여야, KBS 국정감사 '난타전'...김경록·유시민 쟁점 / YTN

2019-10-17 41

오늘 대검찰청 이외에 다른 국정감사에서도 조국 전 법무부 장관 사퇴 후폭풍이 몰아치고 있습니다.

특히, KBS에 대한 국정감사에서는 조 전 장관의 부인 정경심 교수의 자산 관리인인 김경록 씨 인터뷰와 유시민 노무현 재단 이사장 발언을 두고 여야의 난타전이 벌어지고 있습니다.

국회 연결합니다. 우철희 기자!

KBS에 대한 국감에서 여야 공방이 뜨겁다고요?

[기자]
그렇습니다. 시작부터 분위기가 험했습니다.

자유한국당 의원들이 'KBS 근조·양승동 사장 사퇴' 손팻말을 자리에 붙여놓자 더불어민주당에서 강력 반발하면서 고성이 오가기도 했습니다.

이후에는 정경심 교수의 자산관리인인 김경록 씨 인터뷰와 유시민 노무현재단 이사장 유튜브의 성희롱 발언 논란을 두고 여야가 맞붙었습니다.

더불어민주당은 김경록 씨 인터뷰 보도와 관련해 불공정하다는 비판이 있을 수 있다면서 KBS의 대응도 사내 반발에 후퇴했다고 질타했습니다.

[김성수 / 더불어민주당 의원 : 조국과 정경심 교수 가족 관련해서 유리한 내용도 있고 불리한 내용도 있는 것으로 파악했습니다. 그런데 정작 보도는 불리한 내용만 압축해서 나갔습니다.]

이에 자유한국당은 공영방송 보도가 고작 유튜브에 모독당했다면서 유시민 이사장과 내통하고, 자사 기자를 성희롱한 발언에도 가만히 다며 사퇴를 촉구했습니다.

[김성태 / 자유한국당 의원 : 조국 씨가 가고 유시민 이사장이 유력 차기 대선 주자로 거론되고 있으니까 알아서 고개를 숙이는 것 아닌가 하는 국민의 평판이 있어요.]

이에 양승동 사장은 유시민 이사장과의 내통은 절대 아니라면서 기자 성희롱 논란에 대해서도 이르면 내일 법적 조치하겠다고 밝혔습니다.

정무위에서는 경제·인문사회연구회 출연기관 국감에서는 서울대 법대 교수인 한인섭 형사정책연구원장이 쟁점이 됐습니다.

공익인권법센터 센터장 당시 조국 전 장관 자녀의 허위 인턴 의혹과 관련해 자유한국당이 증명서 발급 과정을 집중적으로 추궁한 겁니다.

이에 한 원장은 수사 중인 사안이라 답변할 수 없다, 민주당도 정치 공세라고 맞서는 등 거센 공방으로 번졌습니다.

차기 법무부 장관 후보로도 거론되는 한 원장은 청와대 인사 검증을 받았느냐는 의원들의 질의에 전혀 없다고 답하기도 했습니다.

외교통일위의 통일부에 대한 국정감사에서는 북·미 협상과 남북 월드컵... (중략)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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