잠시 뒤인 오전 10시부터 대검찰청에서는 국정감사가 진행됩니다.
그동안 외부에 거의 모습을 드러내지 않았던 윤석열 검찰총장이 출석하는 가운데, 조국 전 법무부 장관 가족 관련 수사와 검찰 개혁을 둘러싼 여야 공방이 거셀 것으로 보입니다.
뇌종양 진단을 받은 것으로 알려진 조 전 장관 부인, 정경심 교수는 어제 11시간 동안 6번째 검찰 조사를 받고 돌아갔습니다.
취재기자 연결하겠습니다. 강희경 기자!
벌써 청사 주변에는 긴장감이 감돌고 있을 것 같은데요.
오늘 대검 국정감사에서 어떤 내용이 주로 논의될까요?
[기자]
잠시 뒤 오전 10시부터 대검찰청을 상대로 국회 법사위 국정감사가 시작됩니다.
조국 전 장관 관련 수사가 이어지는 만큼 이에 대한 여야 의원들의 질의가 이어질 것으로 보입니다.
가장 주목이 되는 건 역시 윤석열 검찰총장의 발언입니다.
윤 총장은 관련 수사가 시작된 이후 단 한 차례만 공식 석상에 모습을 드러낼 만큼 외부 일정과 언론 노출을 자제해왔는데요.
지난번 취재진과의 접촉에서도 절차에 따라 수사가 진행되고 있다는 원론적인 입장만 밝혔습니다.
오늘 국정감사에는 윤 총장은 물론 조 전 장관 가족 수사를 지휘하는 한동훈 반부패·강력부장이 출석합니다.
지난 7일 서울중앙지검 국감에 이어 과잉·표적 수사라는 여당과 엄정한 수사를 촉구하는 야당의 격돌이 벌어질 전망입니다.
또 윤 총장도 처음으로 의원들 앞에서 조 전 장관 가족 수사에 대한 구체적인 입장을 밝힐 것으로 보입니다.
다만 이미 조 전 장관이 사퇴한 만큼 생각보다 맥 빠진 공방이 오갈 가능성도 있습니다.
이 밖에도 서울남부지검에서 진행하는 국회 패스트트랙 관련 수사에 대해서도 질의가 나올 것으로 보입니다.
또 한겨레 보도에 언급된 건설업자 윤중천 씨의 '별장 접대' 의혹에 대해서도 답변을 요구할 것으로 보입니다.
검찰이 5차례에 걸쳐 발표한 자체 개혁안에 대해서도 의원들의 질의가 집중될 것으로 보입니다.
어제 정경심 교수는 검찰에 6번째로 소환돼 조사받았는데, 언제쯤 돌아갔나요?
[기자]
검찰은 어제 조 전 장관의 부인 정경심 교수를 불러 조사했습니다.
6번째 소환이었는데요.
어제 오후 1시부터 자정까지 11시간에 걸쳐 조사를 받고 귀가했습니다.
다만 조서 열람을 다 마치지 못한 만큼 최소 한 차례 더 검찰 조... (중략)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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