스페인 대법원이 카탈루냐 독립 찬반을 묻는 주민투표를 강행한 지도부에 최고 13년형의 중형을 선고한 뒤 카탈루냐 민족주의 진영의 주민들이 사흘째 격렬한 시위를 벌였습니다.
카탈루냐 주민 시위대는 바르셀로나 등의 주요 도로와 엘프레트 공항 인근 등에서 타이어를 모아 불 태우며 구속 수감된 카탈루냐 자치정부 전 지도부의 석방을 요구하면서 경찰과 충돌했습니다.
이번 충돌로 시위대와 경찰 등 모두 200명 가량이 다쳤다고 AP통신 등은 전했습니다.
스페인 대법원은 최근 오리올 훈케라스 전 카탈루냐 자치정부 부수반에게 선동·공금유용 등의 혐의를 인정해 징역 13년을 선고하는 등 9명의 지도부에 중형을 내렸습니다.
이들은 지난 2017년 10월 1일 카탈루냐 지방에서 스페인으로부터의 분리독립에 대한 찬반을 묻는 주민투표를 불법적으로 진행한 혐의로 지난 2월 기소됐습니다.
카탈루냐 민족주의 진영은 오는 18일 바르셀로나에 집결해 대규모 장외집회를 열 예정입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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