서울 지하철 노사 협상이 파업 돌입 직전 극적으로 타결됐습니다.
지하철 1~8호선을 운영하는 서울교통공사 노사는 오늘 새벽 실무협상을 재개해 총파업이 예고됐던 오전 9시를 앞두고 막판 합의를 이뤘습니다.
노사는 임금 1.8% 인상에 합의하고 5호선 하남선 연장 개통과 6호선 신내역 신설에 따른 안전 인력 242명 증원을 노사가 공동으로 서울시에 건의하기로 했습니다.
또 임금피크제 문제 해결을 관계 기관에 건의하고 공사 내 여성 직원 증가에 따른 근무환경 개선도 하기로 했습니다.
이와 함께 기관사 안전과 관련한 인력 증원도 앞으로 협의해 나가기로 했습니다.
다만 서울메트로와 서울도시철도공사를 통합할 때 천29명을 감축하기로 한 노사정 합의 사항은 차질 없이 추진하기로 했습니다.
앞서 노조는 교섭이 이뤄지지 않으면 오늘부터 사흘 동안 총파업에 들어가겠다고 예고했습니다.
이어 어젯밤 10시쯤 협상 결렬과 총파업 돌입을 선언했으나 오늘 오전 협상을 재개해 극적으로 파업을 철회했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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