벤투 감독이 이끄는 축구대표팀이 29년 만의 평양 원정에서 무관중 경기를 치르며 북한과 득점 없이 비겼습니다.
축구대표팀은 평양에서 열린 월드컵 2차 예선 원정경기에서 손흥민과 황의조 등 정예 멤버가 총출동했지만, 득점을 만들지 못하고 무승부를 기록했습니다.
애초 경기가 열린 김일성경기장은 4만 명이 넘는 북한 관중들의 일방적인 응원이 점쳐졌지만, 예상을 깨고 무관중 상태로 경기가 진행됐습니다.
무관중 경기에 대한 정확한 이유는 확인되지 않고 있습니다.
양 팀은 팽팽한 분위기 속에 각각 경고 2장씩을 받았으며 전반 초반엔 남북 선수들 사이에 한차례 충돌이 있었다고 축구협회는 밝혔습니다.
북한과 비긴 대표팀은 월드컵 예선 3경기에서 2승 1무를 기록해 북한과 승점이 같지만, 다득점에서 앞서 조 1위를 지켰습니다.
대표팀은 내일 베이징을 거쳐 모레(17일) 새벽 귀국할 예정입니다.
양시창 [ysc08@ytn.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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