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조국 블랙홀' 사라져버린 정국...주도권 잡기 경쟁 / YTN

2019-10-15 10

■ 진행 : 김정아 앵커
■ 출연 : 김성완 / 시사평론가, 김병민 / 경희대 객원교수

* 아래 텍스트는 실제 방송 내용과 차이가 있을 수 있으니 보다 정확한 내용은 방송으로 확인하시기 바랍니다.


조국 법무부 장관의 전격 사퇴로 두 달 넘게 이어졌던 조국 정국이 막을 내리게 됐습니다. 조 전 장관의 사퇴가 정국에 미칠 파장도 상당해 보이는데요. 자세한 이야기 김성완 시사평론가 그리고 김병민 경희대 객원교수 두 분과 나눠보겠습니다. 어서 오십시오.

나는 검찰개혁을 위한 불쏘시개에 불과했다. 장관 취임 35일 만에 물러난 조국 전 장관. 예상치 못한 상황에 정치권은 술렁이고 있습니다. 관련 영상 먼저 보고 오겠습니다. 출구전략, 사퇴 시점 고민 중이다 이런 뉴스들이 분위기 감지하는 얘기들은 나왔었습니다마는 어제 오전 저희 방송시간만 해도 조국 장관이 2차 검찰개혁안을 발표를 했었거든요. 법무부 출입하는 기자들도 전혀 몰랐었고요. 굉장히 전격적이기는 했습니다.

[김성완]
아마 예측했던 사람이 없었을 것 같아요, 제가 보니까. 물론 조국 법무부 장관이 내년 총선까지 계속 갈 것이다라고 생각했던 사람도 그렇게 많지는 않았을 것이라고 생각하는데요. 어느 시점에서 장관직을 내려놓느냐, 이게 굉장히 중요한 정치적 의미를 가지고 있었기 때문에 사실은 조금 더 하지 않을까 생각했던 분들이 많을 것 같고요. 저는 개인적으로 검찰에서 조국 장관 가족과 관련된 수사결과를 내놓을 때 그때가 한번 분기점이 될 것이다 이렇게 생각을 했거든요.

그건 왜냐 하면 문재인 대통령도 그동안 계속 강조해 왔던 것처럼 검찰은 검찰의 할 일을 해야 되는 것이었거든요. 그러니까 검찰이 할 일을 하고 그것으로 인해서 사실은 이 국면이 만들어진 게 검찰이 압수수색에 들어가면서 만들어졌다고 해도 과언이 아니니까요. 그것에 대한 결과를 보여주면 대통령이 거기에 합당한 결정을 내릴 수밖에 없을 것이다, 이렇게 생각을 했던 거죠. 왜냐하면 그런 생각을 했다고 하는 것은 조국 장관과 관련돼서 사실은 우리가 사실 확인을 할 수 없는 무수히 많은 의혹들이 제기됐고 그중에서는 나중에 가서 말도 안 되는 오보로 드러난 것들도 굉장히 많았기 때문에 대통령이 최소한 그 부분에 있어서는 인내하고 검찰수사 결과가 나올 때까지 참을 것이다, 이렇게 생각했는데 타이밍이 생각했던 것보다는 빨... (중략)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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