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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주간동아]
이 문구는 경마예상사이트 몇 년 전부터 서울 유명 4년제 대학 커뮤니티 사이트에서 흔히 볼 수 있었다. 당시 높디높은 취업 문턱을 자조하는 의미였다. 명문대생의 경우 경마예상사이트 과거에는 행정고시를 준비하다가도 방향을 틀어 대기업에 쉽게 취업할 수 있었지만, 얼마 전부터는 나이 든 대졸자를 받아주는 대기업이 줄었기 때문이다.
그런데 이 문구가 이제 자조가 아닌 현실이 됐다. 실제로 고연봉의 대기업보다 7급 공무원을 선호하는 대학 졸업생이 늘어났다. ‘대기업은 돈 주는 만큼 일을 시킨다’는 이야기가 나돌 정도로 노동 강도가 센 대기업보다 공기업을 선호하는 경향은 몇 년 전부터 있어왔으나 대기업보다 7~9급 공무원을 더 선호하는 현상은 최근 감지되기 시작했다.
이에 대해 사회적으로 계층 이동이 어려워지자 젊은 세대 사이에서 재산 증식보다 여가시간을 중시하는 분위기, 즉 워라밸(일과 삶의 균형) 현상이 자리 잡고 있다는 분석이 나온다. 하지만 취업준비생이나 막 사회에 나선 청년의 생각은 다르다. 이들은 근무시간뿐 아니라 임금 면에서도 공무원이 되는 것이 대기업 직원으로 일하는 것보다 낫다는 주장을 펴고 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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