일본이 반도체와 디스플레이 생산에 필요한 핵심 소재 3가지의 수출을 규제한 지 100일째인 오늘, 한일 무역갈등 해소를 위한 절차가 처음으로 시작됐습니다.
산업통상자원부는 일본의 수출제한조치 관련 양자협의를 스위스 제네바 세계무역기구에서 진행하고 있다고 밝혔습니다.
한일 대표단은 각각 10여 명으로 꾸려졌으며 우리 측 수석 대표는 정해관 산업통상자원부 신통상질서협력관이, 일본 측 수석 대표는 통상 분쟁 담당 국장인 구로다 준이치로 경제산업성 통상기구부장이 맡았습니다.
이번 협의는 일본이 지난 7월 수출 규제를 단행한 이후 처음으로 열리는 고위급 만남이라는 점에서 시선이 쏠립니다.
앞서 정 협력관은 출국 전 기자들과 만나 일본 측의 수출규제 조치에 문제가 있고 WTO 협정에 어긋난다는 점을 분명히 짚은 뒤 서로 합의할 수 있는 해결책이 있는지 모색해보겠다고 말했습니다.
정 협력관은 협의가 끝난 뒤인 우리 시간 내일(12일) 새벽 1시 반, 세계무역기구에서 브리핑을 열 예정입니다.
이지은[jelee@ytn.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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