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윤석열' 보도에 정치권 '술렁'...대구지검 국감에 시선 집중 / YTN

2019-10-11 8

윤석열 검찰총장이 건설업자 윤중천에게 접대받았다는 언론 보도가 나오자 정치권 역시 크게 술렁이고 있습니다.

여당은 사실관계를 확인해봐야 한다며 조심스러운 입장이지만, 야당은 조국 수사 물타기 공작이 시작됐다며 강하게 비판했습니다.

이런 가운데 대구에서 열리고 있는 법사위 국정감사에 '김학의 사건' 수사단장을 맡았던 여환섭 대구지검장이 출석해 어떤 얘기가 나올지 관심이 뜨겁습니다.

국회 연결합니다. 이승배 기자!

윤석열 검찰 총장 보도에 정치권 반응이 크게 엇갈리네요.

[기자]
네, 먼저 여당은 굉장히 조심스러운 입장입니다.

더불어민주당 이인영 원내대표는 오늘 아침 최고위원회 회의가 끝난 뒤 이 문제에 대해 짧게 언급을 했는데요, 직접 들어보시죠.

[이인영 / 더불어민주당 원내대표 : 기사를 불신한다는 건 아니지만, 기사만 보고 제가 대답할 수 있는 상황이 아니잖아요. (오늘 중에 사실관계 파악해볼 생각 있으신가요?) 그걸 파악 안 해볼 순 없진 않겠어요?]

반면 보수 야당은 본질을 흘리는 물타기 공작이 시작됐다며 바짝 날을 세웠습니다.

한국당 나경원 원내대표는 드디어 조국 법무부 장관 일가를 수사하는 윤석열 검찰총장 흠집 내기가 시작됐다면서, 검찰총장이 이렇게 문제가 있다면 그 당시 검증한 조국 전 청와대 민정수석은 뭐했냐고 따졌습니다.

[나경원 / 자유한국당 원내대표 : 더는 물타기 하지 말고 이제는 이런 문제에 대해서는 특검으로 가는 것이 맞다는 입장이고요 이 정권의 비열함에 대해서 분개하지 않을 수가 없습니다.]

바른미래당 오신환 원내대표도 YTN과의 통화에서 이번 의혹 제기는 과거 채동욱 전 검찰총장 사건을 떠오르게 한다며 문재인 정부가 과거 정권과 판박이로 행동하고 있다고 꼬집었습니다.


오늘 국감에서도 이 문제가 갑자기 이슈로 떠올랐죠?

[기자]
네, 맞습니다.

윤석열 총장 보도가 나오면서 오늘 대구지검 법사위 국감이 단숨에 관심이 뜨거워졌습니다.

'김학의 사건' 수사단장을 맡았던 여환섭 대구지검장이 출석했기 때문입니다.

2시간여 전인 오후 3시부터 시작돼 현재도 국정감사가 진행 중인데요.

야당 의원들을 중심으로 여환섭 전 단장을 상대로 윤석열 총장 보도에 대한 질문을 집중적으로 이어가고 있습니다.

조 법무부 장관 관련 공방도 예상대로 국감 시작과 함께 시작됐습니다. ... (중략)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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