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이찬열]
지금 언론사에서도 많이들 취재를 하고 계시기 때문에 15번 임재훈 간사님까지 질의를 하고 중식을 하고자 하는데 이의 없으십니까, 김한표 간사님. 괜찮으시죠? 그러면 15번 임재훈 간사님까지 질의를 마무리하고 중식을 하도록 하겠습니다. 다음은 박경미 위원님 질의해 주시기 바랍니다.
[박경미]
오세정 총장님, 유력 정치인 아들 김 모 군의 포스터요. 조국 장관 딸은 논문이지만 이건 포스터니 논문이 아니다라는 변명도 있었는데요. 그렇게 이야기한 분은 불조심 포스터를 연상했는지 모르겠는데 포스터는 논문의 전 단계이기에 논문의 일종이라고 볼 수 있습니다.
김 모 군의 스펙 만들기가 어떻게 진행되었는지 서울대에서 제출한 답변서에 근거해서 짚어보겠습니다. 2014년 당시 여당의 유력 정치인이 서울대 윤 모 교수에게 아들 김 모 군이 과학경진대회에 참여하려고 하니 실험실을 사용할 수 있게 해 달라고 청탁합니다. 윤 모 교수는 친분도 있고 해서 청탁을 거절하지 못하고 연구실과 기기를 사용할 수 있도록 해 줍니다.
그리고 대학원생 2명은 기기 작동법과 데이터 취득 방법을 알려주고 실험을 도왔습니다. 하지만 유력 정치인은 이렇게 변명했는데요. 우리 아이가 다 쓴 거야. 7, 8월 실험했고 이후 과학경시대회 나가고 포스터 작성하기까지 1년 과정 모두 아이가 실험하고 작업한 거야. 오세정 총장님, 총장님이시기에 앞서 사이언티스트 그다음에 리서쳐이시죠. 이 실험의 아이디어가 어디서 나왔다고 생각하십니까?
[오세정]
제 전공 분야가 아니라서 잘 모르겠습니다.
[박경미]
답변하기 곤란하시죠. 윤 모 교수는 이 주제에 대한 연구를 계속해 왔으니까 당연히 윤 모 교수가 아이디어를 제공했을 것으로 보입니다. 2015년 3월 김 모 군은 뉴햄프셔 과학경진대회 엔지니어링 분야에서 1등, 전체에서 2등 상을 수상합니다.
홈페이지에서 캡처한 것입니다. 제목을 봐주세요. 2015년 8월 밀라노 컨퍼런스에서 포스터 발표를 합니다. IEEE EMBC. 이거는 의생명 공학 분야에서 세계적 권위를 인정받는 컨퍼런스로 포스터 신청한다고 모두 받아주는 게 아니라 엄격한 승인을 거쳐 신청됩니다. 대학원생 2명은 공저자로 등록됩니다. 김 모 군은 컨퍼런스 가지 않았고 다른 학생이 포스터 발표를 하죠. 화면에 캡처본이 있습니다.
포스터 내용은 공개돼 있지만 과학경진대회 발표 내용... (중략)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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