아프리카돼지열병 정례 브리핑 / YTN

2019-10-10 2

[오순민 / 농림축산식품부 방역정책국장]
먼저 어제 의심신고 들어오고 확진된 상황 말씀드리겠습니다.

어제 경기 북부 중점관리지역 내에 위치한 경기도 연천군 신서면 소재 돼지농장의 의심 신고 건에 대한 정밀검사 결과 오늘 아프리카돼지열병으로 확진되었습니다.

해당 농장에서 의심축 신고가 접수된 직후부터 현장에 초동방역팀을 긴급 투입하여 사람, 차량 및 가축 등에 대한 이동 통제, 소독 등 방역조치를 취해 왔으며 아프리카돼지열병으로 확진됨에 따라 발생 농장과 3km 이내 돼지농장 그리고 양주 소재 가족농장을 포함한 총 9320두에 대한 진행될 계획입니다.

그리고 발생 원인을 위한 역학조사도 지속될 예정입니다. 아울러 10월 9일 23시 10분부터 11일 23시 10분까지 48시간 동안 경기도 연천 지역을 대상으로 일시이동중지명령이 발령되었습니다.

일시이동중지 기간 동안 연천군 지역 내 돼지농장과 축산시설, 차량 세척 및 일제소독을 실시하여야 합니다.

다만 연천군 지역 내에서 시행 중인 돼지 수매와 예방적 살처분을 조속히 완료하기 위하여 도축장 출하 등을 위한 가축운반차량의 이동은 금번 일시이동중지명령 대상에서 예외토록 하였습니다.

파주, 연천, 김포의 수매와 살처분 현황입니다. 어제도 파주와 김포시 전체 잔여 돼지와 연천군 발생 농장 10km 이내 잔여 돼지에 대한 수매와 예방적 살처분이 진행되고 있습니다.

어제까지 전체 수매대상 94개 농장 중 90개 농장에서 수매 신청이 완료되었습니다. 파주의 경우 현재 25개 농장에 대한 수매가 진행되었고 17개 농장의 살처분이 진행되고 있습니다.

김포는 6개 농장에 대한 수매가 진행되었고 5개 농장에 대한 살처분이 진행되고 있습니다. 연천은 24개 농장에서 수매 신청이 완료되었고 향후 수매 및 살처분을 진행할 예정입니다.

수매는 신청 농가들 순차적으로 진행되며 수매가 완료되는 농가별로 예방적 살처분도 진행될 계획입니다. 주요 방역조치 사항입니다. 완충지역 설정과 차량 통제 등에 대해 말씀드리겠습니다.

아프리카돼지열병이 남쪽으로 확산되는 것을 방지하기 위하여 발생지역 주변을 완충지역으로 설정하였습니다. 완충지역은 고양, 포천, 양주, 동두천, 철원입니다.

완충지역과 발생지역, 완충지역과 경기 남부권역을 연결하는 주요 도로에 통제초소를 설치하여 축산차량의 이동을 통제... (중략)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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