오늘 온라인에서 실시간 검색어 상위권은 모두 이분이 차지했습니다.
여상규 법사위원장. 오늘 정치권도 이 분 때문에 난리였습니다.
강지혜 기자가 보도합니다.
[리포트]
더불어민주당은 자유한국당 소속 여상규 국회 법사위원장의 사퇴를 촉구했습니다.
[이인영 / 더불어민주당 원내대표]
"참으로 뻔뻔합니다. 지켜보는 국민은 안중에도 없습니다. 여상규 의원은 더 이상 법사위원장 자격이 없습니다. 당장 그 자리에서 내려오실 것을 요구합니다."
어제 국감장에서 여 위원장이 자신이 고발된 패스트트랙 수사를 언급하면서 논란이 벌어졌는데 이 때 비속어를 사용했기 때문입니다.
[여상규 / 국회 법사위원장(자유한국당) (어제)]
"(패스트트랙 고발은) 순수한 정치 문제입니다. (아니, 당사자가 얘기를 그렇게 하면 안되죠! 아니 당사자가 그런 말씀 하시면 어떻게 해요?)"
[여상규 / 국회 법사위원장(자유한국당) (어제)]
"웃기고 있네. ○○ 같은 게.
(위원장 자격이 있는 거야, 이게!)"
[여상규 / 국회 법사위원장(자유한국당) (어제)]
"흥분해서 정확한 표현이나 말이 기억이 나지 않는데 그런 말을 했을 수도 있다고 생각합니다. 대단히 미안하게 생각하고요."
민주당은 국회의원을 징계하는 국회 윤리위원회에 여 의원을 제소했습니다.
한국당은 여 위원장이 사과했다면서 윤리위 제소 철회를 요구했습니다.
오늘 대전에서 열린 국감에서는 여 위원장과 김 의원 모두 어제의 설전에 대해 언급하지 않았습니다.
채널A 뉴스 강지혜입니다.
kjh@donga.com
영상취재 : 이승훈
영상편집 : 이승근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