檢, 조국 동생 구인 영장 집행...부인 정경심, 3차 소환 조사 / YTN

2019-10-08 7

웅동학원 채용비리 등에 연루된 조국 법무부 장관의 동생 조 모 씨에 대한 구속영장 심사가 오늘 오후 열릴 것으로 보입니다.

앞서 조 씨는 허리 수술을 이유로 영장 심사 연기를 요청했지만, 검찰이 강제 구인 영장 집행해 부산에서 서초동 법원으로 이송하고 있습니다.

조 장관 부인 정경심 교수는 오늘 오전 검찰에 세 번째 출석해 조사를 받고 있습니다.

현장에 나가 있는 취재기자 연결하겠습니다. 박기완 기자.

조 장관 동생에 대한 강제 구인이 이뤄졌다고요?

[기자]
네. 그렇습니다.

검찰은 부산의 한 병원에 있던 조 장관 동생 조 모 씨를 조금 전 9시쯤 강제 구인 영장을 집행했다고 밝혔습니다.

원래 서울중앙지방법원은 오늘 오전 특정경제범죄 가중처벌법상 배임 등의 혐의를 받는 조 장관 동생 조 모 씨에 대해 구속영장 실질심사를 진행할 예정이었는데요.

아직 일정은 잡히지 않았지만, 현재 부산에서 서울 서초동 법원으로 이송 중이라 오늘 오후 영장심사가 진행될 것으로 예상됩니다.

조 씨 측이 허리디스크가 악화해 수술해야 한다며 심사 기일변경 신청서를 법원에 제출했습니다.

하지만 법원은 조 씨 측의 연기를 바로 받아들이지 않고 원칙대로 검찰이 구인영장을 집행해 조 씨를 데려오면 심문을 진행하겠다고 밝혔습니다.

검찰은 조 씨 건강 상태를 직접 점검한 뒤, 조 씨의 강제구인을 결정했다고 밝혔습니다.

검찰 관계자는 조 씨의 주치의를 면담한 결과 영장 심사에 전혀 문제가 없다고 판단했고, 본인도 동의했다고 말했습니다.

조 씨는 앞서 자신이 재직 중인 웅동학원을 상대로 소송을 벌여 100억 원대 채권을 확보한 위장소송 의혹과,

교사채용을 대가로 수억 원을 건네받은 혐의, 그리고 공범들에게 해외 도피를 지시한 증거인멸 교사 혐의 등을 받고 있습니다.


조 장관 부인 정경심 교수도 오늘 오전 검찰에 다시 나왔다는데, 이번이 몇 번째 조사인가요?

[기자]
네. 지난 5일 2차 조사 이후 사흘만으로 이번이 세 번째 소환 조사입니다.

조 장관 부인 정경심 교수가 조금 전 9시쯤 이곳 서울중앙지검에 출석해 조사를 받고 있습니다.

어제는 서울중앙지검의 국정감사가 진행됐기 때문에 정 교수에 대한 조사는 이뤄지지 않았다가,

오늘부터 다시 시작된 것으로 보입니다.

앞서 지난 5일 두 번째 조사에 출석했던 정 교수는 15시간에 걸... (중략)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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