국회의장·5당 대표 정치협상회의 신설 / YTN

2019-10-08 3

문희상 국회의장과 여야 5당 대표가 참여하는 정치협상회의가 신설돼 패스트트랙으로 지정된 사법·정치개혁 문제를 비롯한 정치 현안에 대해 논의합니다.

문 의장과 자유한국당 황교안·바른미래당 손학규·정의당 심상정·민주평화당 정동영 대표 등 야당 대표 4명은 초월회 회동을 통해 더불어민주당 이해찬 대표가 지난달 제안한 정치협상회의를 신설·운영하는 데 합의했습니다.

정치협상회의는 문 의장과 5당 대표가 기본 참석 대상으로, 사안별로 실무협의도 진행할 수 있도록 했고 필요에 따라 전체회의 외에 수시로 양자 회의 등도 개최한다는 방침입니다.

검찰 개혁을 비롯한 사법 개혁, 선거제도 등 정치 개혁을 우선적 의제로 다루며 첫 회의는 오는 13일 문 의장의 해외 출장 이전에 비공개로 진행하기로 했습니다.

앞서 이 대표는 국회 정치개혁특위를 통과해 법제사법위원회로 넘어간 선거법 개정안과 관련해 여야가 합의하는 데 원내대표 협상만으로는 한계가 있을 것이라며 각 당 대표가 정치협상회의를 빨리 시작하는 것이 좋겠다고 말했습니다.

이 대표는 초월회가 정쟁의 장으로 변질됐다며 이번 회동에는 참석하지 않아 국회 측이 정치협상회의 신설을 여야 합의사항으로 발표하기 전 이 대표에게 내용을 전달한 것으로 전해졌습니다.

나연수 [ysna@ytn.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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